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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rent Jan 15. 2024

구글 스프린트: 목요일, 프로토타입 만들기

Google Sprint

해당 정보들은 Sprint: How to Solve Big Problems and Test New Ideas in Just Five Days의 번역 요약으로, 여기서 서술되는 스프린트는 구글 벤처스에서 만들어진 프로젝트 방법론이며 애자일 방법론에 적용되는 스프린트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전 포스팅: https://brunch.co.kr/@uxn00b/79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애착이 강해져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지어는 배울 수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스프린트의 목표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을 통해 검증하여, 사업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최소화시켜  빠르게 '학습'하는 것



그럴듯 하게 만들기 (Fake it)

- 목요일은 결정한 해결책을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만드는 날

- 실제 같은 영화 세트장 파사드(facade)처럼, 고객이 진짜인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제품 프토토타입을 만드는 것이 목표


프로토타입을 위한 자세

1. 어떤 문제든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

- 제품 혹은 문제를 검증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어떻게든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고 만들 것


2. 어떤 프로토타입이든 버려질 수 있다.

- 버릴 용의가 없다면,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없다.

- 프로토타입은 리스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실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3. 학습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만 만든다.

-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데에 시간과 리소스를 많이 투입할수록, 얻을 수 있는 것은 훨씬 적어진다.

- 스프린트 주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정도로만 만들 것


4. 프로토타입은 진짜처럼 보여야 한다.

- 검증 과정은 고객의 상상에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생생하게 경험함으로써 진짜 반응을 얻어내야 한다.

- 고객이 자연스럽고 정직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프로토타입 만들기(prototype)

프로토타입 만들기 1단계: 적합한 도구 활용하기

- 고객에게 '진짜'처럼 보여질 수 있는 수준의 질을 만들 수 있는 적합한 도구를 찾는 것이 우선적

- 많은 경우, 키노트(Keynote)나 파워포인트와 같은 발표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빠르게 만드는 것을 추천

(1) 소프트웨어 제품인 경우: 화면, 버튼별 상호작용 등 간단하게 구현 가능

(2) 물리적인 제품인 경우: 제품에 관한 웹사이트, 비디오, 브로슈어 등의 형태로 프로토타이핑, 실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정이 난다면, 3D 프린팅을 활용하거나 기존 제품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

(3) 서비스인 경우: 스프린트 팀원들이 서비스 직원 역할을 맡고, 대본을 만들어 고객을 대상으로 대본대로 서비스를 제공


프로토타입 만들기 2단계: 할일을 나눠서 하기(Divide and conquer)

- 스프린트 팀원들에게 각 역할을 부여(divvy up jobs)

(1) 제작자(maker): 프로토타입의 구성요소들을 직접 만드는 역할로, 보통 디자이너나 엔지니어들이 맡음

(2) 연결자(stitcher): 제작자가 만든 것들을 매끄럽게 조직하여 완전한 프로토타입으로 구성하는 역할, 세세한 요소(detail)에 민감한 사람이 맡는 것이 좋음

(3) 필자(writer): 프로토타입에 적힐 문구와 글들을 담당하는 사람, 제품과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맡는 것이 좋음

(4) 자료 수집가(asset collector):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을 위해, 필요한 사진, 아이콘, 컨텐츠 등을 모아두는 역할이며, 필요한 것이 생기면 빠르게 전달

(5) 인터뷰어(interviewer): 금요일에 프로토타입을 고객에게 가져가 시연하고 인터뷰를 수행하는 역할, 인터뷰 대본을 미리 준비


프로토타입 만들기 3단계: 매끄럽게 연결하기(Stitch it together)

- 연결자가 일자, 시간, 명칭 등 프로토타입의 내용과 요소들이 제대로 돼있는지 확인

- 오탈자를 확인하고 흐름상 오류는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

- 스토리보드와 어긋나는 지점은 없는지 확인


프로토타입 만들기 4단계: 시범 시연하기(trial run)

- 인터뷰어가 집중적으로 시범 시연을 관찰하여 금요일에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프로토타입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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