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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과 마음은 단 한 번만 주어진 것이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닳고 닳게 된다. 인지하지 못한 채로 이미 닳아버린 조각들은 지난 시간에 속하는 분량으로 절대 되돌릴 수 없다.
가치 없는 일에 갈퀴어버린 나는 이미 지나간 분량만 해도 충분히 아깝다. 오늘이 지나면 내 남은 인생은 또 24시간이나 줄어든다.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하다못해 유튜브를 보다가 죽더라도 괜찮으니 남은 몸과 마음은 나를 위해 쓰다가 가고 싶다. 거창한 자기 계발이면 더 좋겠지만 소소한 행복을 위한 액션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치 없는 구덩이에 얽매인 소비를 할 만큼 나의 몸과 마음은 더 이상 부자가 아니다. 내일 당장 이 삶이 마감이 된다고 해도 후회 없을 만큼 나는 충분히 나를 위해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