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마인드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홍콩친구가 한국에 놀러와서 같이 부산여행을 2박 3일로 떠났습니다. 이번여행에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무지 좋아한다는 것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그날의 커피 한잔과 맛있는 한끼! 이 두 가지만 충족된다면 저에겐 충분한 하루라는 것임을 말입니다.
부산에서 여행하며 느낀점... 일만 있다면 부산에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디지털노마드라면 가능하겠죠? 디지털노마드를 한 때 꿈꿨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했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하고 있는 현재 직무인 PM이나 기획자는 회의를 참석해야해서 디지털노마드가 쉽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나에게 재택의 기회가 찾아온다면 부산에서 사는 건 어떨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일생각 없이 친구와 온종일 서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데이비드호크니 전시를 보고, 하이킹을 가고, 바다를 즐기고 나니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일상으로부터 도피가 주는 에너지를 충전할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해외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저에게 낯선 도시라면 어디든 스스로를 충전할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너무 바빠서 짧은 인사이트로 글을 마칩니다...
부산여행 에피소드는 계속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