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질 때가 있다. 물론 한 번도 싫은 적이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신이 그렇다면 이 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만약, 자신이 싫어질 때가 잦거나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끝까지 읽어보기 바란다.
나는 25살 이전까지 내가 끔찍하게 싫었다. 외모, 재능, 명확하지 않은 목표, 불안한 미래 등 내 인생은 그야말로 짜증 그 자체였다. 그랬던 내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됐다. 그리고 인생도 변했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한심한 놈이라고 이야기했던 내가 말이다. 거울을 보면서 실망하는 게 아니라 웃게 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를 위해 좋은 습관들을 선물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무슨 계기로 끔찍하게 싫었던 나를 금쪽같이 사랑하게 되었을까? 브런치에 발행한 나를 사랑하면 좋은 점 6가지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핵심을 말하자면 바로 자각이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내가 나를 싫어하는 게 얼마나 큰 상처이고 고통인지 제대로 알게 된 경험 때문이다. 그 후로 더 이상 나에게 상처 주는 생각과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괜찮다고 말해주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었다.
나에 대한 생각과 말이 변하니 내 인생이 하나둘씩 변화되기 시작했다.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짜증 났던 외모도 멋져 보이고 구질구질한 내 인생이 활짝 펴졌다. 암막 커튼이 걷히고 밝고 따뜻한 태양이 드리워졌다. 내일부터 나를 사랑하길 바라며 앞에 언급한 글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