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를 입으면 좋은 점 4가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차림은 슈트다. 뭐? 슈트라고? 말할 사람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다림질이 필요한 셔츠와 목을 조이는 넥타이를 하는 게 왜 좋을까?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슈트가 좋다. 왜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옷감이 주는 부드러움 

  슈트는 기본적으로 아주 저가가 아니라면 부드러운 울과 폴리에스테르를 섞어서 만든다. 폴리에스테르 비율이 낮을수록 가격이 올라가는데 그만큼 부드럽기 때문이다. 내가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울 100% 슈트를 여러벌 소유 하고 싶은 이유가 포함된다. 그만큼 슈트를 입었을 때의 촉감이 주는 만족이 꽤 높다.  코튼 100% 셔츠와 함께 입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셔츠나 슈트는 저가보다 돈을 좀 쓰더라도 좋은 소재의 옷감으로 맞춤 제작해서 입는 것을 추천한다.

2. 자신감 향상 

  대학생 때는 주로 캐주얼을 입는다. 아는 형님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 슈트를 입은 적이 있었는데 지인들이 반응이 좋았다. "네가 신랑 같다"부터 시작해서 "검은색 슈트가 잘 어울린다." "슈트만 입고 다녀라"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슈트를 입을 때마다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다.

3. 슬럼프 극복 

  우울하거나 슬럼프가 오면 슈트와 셔츠를 세탁소에 맡기고 드라이한 옷을 입으면 기분 전환의 효과를 볼 수 있다.

4. 멋지다 

  슈트를 입으면 내가 봐도 내가 멋지다. 그래서 난 슈트가 제일 좋다.(짜증 났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