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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용맹한 바닷가재 Apr 27. 2020

SNS ‘좋아요’로 습관 만드는 방법

언제까지 내 사진으로 '좋아요'를 받을래?

★ 좋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 글을 전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직업상 청소년들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학생들이 SNS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중독에 빠진 학생들도 생각보다 많다. 학생들이 SNS에 빠질 수밖에 없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보니 왜 그렇게 많이 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사진에 달린 좋아요 숫자만큼 초콜릿을 먹거나 돈을 따는 기분을 느낀 다는 것이다.<머니투데이/2016.06.02기사/sns서 ‘좋아요’받으면...”청소년 뇌 다양한 부분 활성화 돼”>


 문제는 SNS 활동이 생산적이지 못하다는 데 있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성공자들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는 습관(자기 계발)에 열심히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수시로 SNS에 자기 사진을 올리고 타인의 삶을 보는 행동은 어떤 습관에 해당될까?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것에 해당된다. 잠시나마 기분 전환과 호기심 충족이라는 효과는 얻을 수 있지만 성장과 발전에 도움되는 활동은 아니다. 초콜릿을 먹으면 좋지만 많이 먹으면 이가 썩고 내기에서 돈을 따는 건 좋지만 계속하면 도박 중독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SNS 중독은 비단 청소년들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분도 좋아지면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SNS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습관을 실행하고 찍어서 올리면 된다. 예를 들어 나는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매일 아침 6시 기상 후 거실에 있는 벽시계를 찍어서 SNS에 올렸다. '좋아요'심리를 활용하기 위해 해시태그도 달았다. #미라클 모닝 #성장 #변화 #발전과 같은 키워드들을 입력해서 함께 올리니 모르는 분들이 '좋아요'로 응원을 해주셨다. 칭찬받는 기분을 느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었다. 이렇게 SNS을 활용하면 습관 형성의 3원칙인 신호(SNS어플)-행동(습관 인증사진 올리기)-보상(좋아요와 댓글)에 모두 부합된다.  

@valiantlobster 계정에 올린 습관 인증 사진들


 글쓰기, 명상, 필사, 독서, 운동 습관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 수 있었다. 나와 관심분야가 같은 분들이 팔로우를 해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시면서 서로 응원을 하고 있다. 가끔씩 댓글과 메시지로 소통도 한다. 내 사진과 아이들 사진만 올렸을 때와는 전혀 다른 용도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 기분도 좋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다. 이런 방식으로 SNS에 중독된다면 적극 찬성이다.


 타인의 삶을 엿보고 싶은 심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MBC에서 제작한 프로그램 중 2013년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그만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삶에 관심이 많다. SNS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왕 가질 관심을 내가 만들고 싶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환해 보길 제안해 본다. 재미와 성장 모두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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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얻는다
몰입을 통한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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