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용맹한 바닷가재 Aug 09. 2021

10년 후 너의 목표가 뭐니?

"작가가 되고 싶어요." 


오랜만에 존경하는 선배를 만났다. 대화를 나누다가 선배가 물었다. 

"너는 앞으로 10년 후 목표가 뭐니?"

이 질문을 받고 놀랬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이 주제로 많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주저 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다.


"영향력 있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나의 대답에 선배는 놀란 듯 보였다. 고민 없이 바로 대답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불가능한 도전을 한다고 생각해서였을까? 

이내 선배는 좋다고 반응해 주었다. 


많은 자기 계발서들을 보면 꿈과 목표를 주변에 널리 알리라고 말한다.

예상치 못한 선배의 질문 덕분에 선언을 하게 되었다. 감사했다.   


선배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와 다음과 같이 일기를 썼다. 


글은 유한한 삶에 나의 생각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도구다.

글은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자극제다.  

글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난 글쓰기가 좋고 작가가 되고 싶다.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책 쓰기는 다르게 살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이왕 애쓰며 살아야 하는 인생이라면 글을 쓰며 다르게 살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