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있었던 일의 기록이 아닌 그냥 무의식이 감사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쓰게 된다.
저녁 시간에 일기를 쓰면 그날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게 되는데 아침에는 경험한 게 없기 때문에 평소에 감사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쓰게 된다. 이렇게 하면 뭐가 좋은가? 내가 한 경험 중에서 당연하고 별 것 아닌 것들도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하게 된다. 그렇게 내가 경험한 모든 일들에 가치가 부여되고 무심코 한 행동들,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는 일들도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 잡게 된다.
2.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들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을 살면서 나를 탐색하는 과정은 꽤 흥미롭다. 나를 잘 알면 알수록 나답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에 대해서 아는 방법이다. 아침에 일기를 쓰면서 평소에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아침 시간은 의식의 흐름대로 일기 쓰기가 가능한 시간대다. 일기를 한참 쓰고 다시 읽어보면 내가 평소에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아침 일기쓰기를 인생의 나침반이자 내비게이션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