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들의 공통점

슈퍼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배트맨, 아이언맨 등 인간 한계를 넘어선 슈퍼히어로들의 공통점이 있다. 히어로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고뇌와 갈등을 겪는다는 것이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주인공은 총에 맞고 바다에 빠졌다가 어부가 구해준다. 그렇게 주인공은 죽었다가 살아나면서 더 나은 존재가 되어 간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 고통을 느낀다. 안락한 엄마의 뱃속에서 나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놀라 울음을 터트린다. 시간이 흘러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 세상에 적응을 한다. 하지만, 뒤집기를 할 때도 고통스럽고 일어나서 걷다가 넘어져서 아픔을 느낀다. 그래도 또 걷고 뛴다. 그렇게 인간은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한다.  

학교에 입학하면 한 번에 40~50분 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고통을 경험하고 졸업하면 직장에서 퇴근할 때까지 참고 버텨야 한다. N잡, 재테크를 통한 경제적 자유의 꿈을 이루는 것도 쉽지 않다. 시간을 아껴가며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해 나간다.

꿀맛 같은 연휴와 방학이 끝나면 출근과 등교라는 고통이 기다리지만 이내 적응하고 전 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처는 고집멸도를 이야기했다. 인생은 곧 고통이라는 것이다. 삶이 고통스럽다면, "왜 나만 이렇게 힘들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 원래 그렇구나. 어떻게 하면 내가 이 고통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에 집중하자. 이 역경을 잘 이겨내면 새로운 나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이겨내 보자.

세상엔 언제나 고통이 있지만 일단 
견뎌내기만 하면 모든 것이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게 된다.
-볼테르(프랑스의 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