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자주 마시는 카페라떼가 지갑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될까요?
"라떼 팩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개인 자산 전문가인 데이비드 바흐(David Bach)가 2003년에 발간한 "자동으로 백만장자 되기"에서 고안한 용어인 라떼 팩터는 스타벅스 카페라떼처럼 많은 사람들이 통제하지 않는 사소하고 잦은 사치를 뜻합니다. 바흐는 대부분의 젊은 층이 라떼팩터로 인해 개인예산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연 한국에서의 라떼팩터는 얼마나되며 대체품을 이용을 할 경우 그 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조사했습니다.
매일 커피 전문점에서 카페라떼를 마실 경우 매년 186만1500원이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40년동안 매일 라떼를 마신다면 투자기회비용을 포함한 비용은 6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 전문점 라떼를 믹스커피로 대체할 경우 매년 160~183만원의 절약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장기비용 또한 5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바흐는 매일 5달러 라떼를 마시지 않고 그 비용 투자하여 매년 11%의 투자 수익을 올릴 경우 40년후에는 백만불이 넘는 은퇴자금을 저축할 수 있다고 계산했습니다. 라떼팩터가 고안되었던 2003년 당시에는 라떼 가격이 대략 3.50달러 였기 때문에 바흐가 상정한 5달러의 라떼가격 너무 높으며 11%의 투자 연수익 또한 너무 높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을 대변하는 S&P500지수가 평균 연10%대의 수익률을 상회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1%의 평균투자수익률은 너무 과장되어있지 않습니다.
한국의 경우 스타벅스 그란데 카페라떼의 가격은 2020년 기준 5,100원입니다. 만약 매일 라떼한잔을 마신다면 매년 186만1,500원이라는 금액을 소비하게됩니다. KB경영연구소가 2020년에 발표한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의하면 평균 1인가구의 월저축액이 74만원인 것을 고려할때, 매일 카페라떼를 마신다면 매년 2개월분이 넘는 저축액을 커피에 소비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 금액에 코스피 연평균수익률인 8.23% 투자수익을 40년동안 적용한다면 최종적으로는 커피 소비의 기회비용은 6억원에 가까운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믹스커피의 경우 1개의 스틱당 대략 100원에서 600원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낮은 가격대인 100원의 믹스커피을 매일 마실 경우 1년에 단 3만6500원 소비하게 되며 고가 믹스커피를 마신다 해도 연 21만9000 밖에 소비하지 않아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복리효과를 적용하기 전부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 차이를 40년까지 연장에 복리이자를 적용하면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카페라떼를 소비하지 않을 경우 40년동안 6억원이 넘는 금액저축이 가능한 반면, 고가 믹스커피와 저가 믹스커피는 각각 6888만원과 1148만원의 금액을 저축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카페에서 매일 라떼를 마시던 사람이 저가 믹스커피로 대체할 경우 40년동안 약 5억7404만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고가 믹스커피로 대체한다고 해도 5억1664만원의 차익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하루 커피 한 잔은 대부분 현대인이 즐기는 소소한 행복중 하나입니다.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커피마저도 끊으라는 말은 잔혹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바흐가 고안해낸 라떼팩터의 요점은 바로 좋은 금융습관 습득입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도 그들만의 "라떼"가 있습니다. 누구에게 그것은 택시를 자주타는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그것은 온라인 게임의 확률성 아이템일 수 있습니다. 좋은 금융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사소하고 잦은 사치품의 구매를 최소하고 꾸준한 저축과 복리이자의 효과로 장기적인 재테크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셔야한다면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선정한 최고의 커피 할인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출을 줄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