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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밸류챔피언 Mar 18. 2021

코로나 사태에 술 가격인상도 주춤

지난 1년동안 홈술과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따라서 가성비가 좋은 주류를 찾는 사람들 또한 늘었는데요. 개인취향이 강하게 반영되는 술의 소비 트렌드는 지난 1년동안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류의 자료 집계하여 조사했습니다.


주요 조사 결과  


100ml 당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주류는 막걸리 였으며 맥주나 소주에 비해 가격이 반 이하였음

알콜 도수만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저렴한 주류는 소주였음

코로나 사태이후 맥주를 주로 즐기는 사람의 비중은 37%애서 54%로 늘었음

모든 주류는 2017-2019년 동안 매년 3-8% 가격이 인상했지만 2020년에는 가격 변화가 미비했음




같은 양을 비교할 경우 막걸리가 가장 저렴해


한국소비자원에서 매주 집계하는 생필품가격정보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맥주, 막걸리, 그리고 소주 중 막걸리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막걸리의 평균가격은 100ml 기준 192.6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주 100ml 평균가격인 407.22원과 알콜도수가 비슷한 맥주 100ml의 평균가격 461.95원과 비교해 가격이 반 이하였습니다.           





도수만을 고려했을 경우, 소주의 가성비가 높아


애주가라면 적절한 양의 술을 음미 했을때 느낄 수 있는 취기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가성비를 위해 조금만 마시고 취기를 느낄 수 있는 술을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주류 별로 평균 알콜도수를 고려해 평균가격을 계산한 결과 3가지 주류 중, 소주가 가장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주는 알콜 10ml 당 226.10원인 것으로 나타나, 알콜 10ml 당 319.30원으로 계산된 막걸리 보다 낮았으며 알콜 10ml 당 1019.64원으로 계산된 맥주와 비교하면 5분의 1에 가까운 가격이었습니다.            





2020년 동안, 주류 가격은 제자리


주류의 가격은 2015년 부터 2019년까지 매년 3%에서 8%의 꾸준한 가격인상을 보여왔으나 2020년엔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침체 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주류의 경우 가격상승의 추이가 주춤했던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성비가 낮은 맥주의 경우 2015년 부터 매년 가격이 계속적으로 인상되어 2020년 초 까지 가격이 73.5% 인상되었지만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 사이에 맥주의 가격은 0.61% 인하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표한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맥주의 주류 음용 주종 비중이 36.9%에서 54.3%로 급등하여 주점매출 폭락을 매꾸었지만 가격이 제자리를 걸었습니다. 차후에 세계경제가 활성화되 주류 가격인상이 다시 시작된다면, 집에서 개인적으로 하는 홈술과 혼술의 경제적 부담또한 계속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홈술, 혼술, 가성비 좋은 술 트렌드는 계속될 듯


2020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홈술, 또는 혼술을 즐기며 가성비가 좋은 술을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경제가 활성화되며 가격인상 또한 재개될 경우 이 추세는 더 강해질텐데요. 술을 혼자서 마시더라도 과음하지 않고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술을 올바르게 즐기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술의 가성비를 최대화하고 절약을 더 하고 싶다면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선정한 최고의 대형마트 할인 신용카드를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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