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음악 경험

위딘 템테이션

인물

by 초록 라디오

네덜란드 심포닉메탈(Symphonic Metal) 그룹 위딘 템테이션(Within Temptation)의 ‘Somewhere’를 듣습니다.

위딘 템테이션의 샤론 덴 아델(Sharon den Adel)과 개더링(The Gathering)의 보컬이었던 아네케(Anneke van Giersbergen)가 부른 라이브 버전입니다.


우선 ‘Somewhere’는 위딘 템테이션의 3집 [The Silent Force]에 있는 곡입니다.

이들 공연에 아네케가 출연해 ‘Somewhere’를 같이 부르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아네케가 본인 솔로 앨범 [Pure Air]에 샤론 덴 아델과 듀엣곡 ‘Somewhere’를 수록합니다.


정리하자면 이 노래는
위딘 템테이션 정규앨범에 하나
위딘 템테이션 라이브 앨범에 하나
아네케 솔로 앨범에 하나
이렇게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라이브 앨범 [Black Symphony]에서 두 보컬리스트가 부르는 ‘Somewhere’는 아주 멋집니다.

‘역대급’이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감히 의견을 냅니다.

한 번 더 들어야겠습니다.



위딘 템테이션은 20년 넘게 심포닉메탈을 추구해 왔습니다.

심포닉메탈은 고딕메탈(Gothic Metal)과 상호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고딕메탈은 1990년대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 아나테마(Anathema), 마이 다잉 브라이드(My Dying Bride) 같은 그룹이 물꼬를 텄습니다.

이후 위딘 템테이션, 티아맷(Tiamat), 나이트위시(Nightwish), 시어터 오브 트래저디(Theater Of Tragedy), 오페스(Opeth), 개더링 등이 등장하면서 안팎으로 성장을 이룹니다.

고딕메탈은 2000년대 전후로 고딕메탈과 심포닉메탈로 갈리게 됩니다.

고딕메탈과 심포닉메탈로 나뉘는 과정은 진화의 방식을 따랐습니다.

하나는 하나로 남기 위해 하나였던 형제를 분가시켰습니다.

하나는 하나라는 고유 이름을 유지했고, 분가한 형제는 새로운 이름으로 가정을 꾸리게 된 것입니다.


위딘 템테이션이 고딕메탈에서 심포닉메탈로 배를 갈아탄 밴드입니다.

특별히 내세울 게 없는 밴드입니다.

정규앨범도 20년 경력에 6장이 다입니다.

멤버도 보컬리스트 샤론 덴 아델 빼고는 딱히 두드러지는 인물이 없습니다.

공연도 꾸준히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러한 조건에도 위딘 템테이션의 인지도는 심포닉메탈 내에서 상위권을 유지합니다.

꾸준한 인기 요인은 음악에서 찾아야 할 겁니다.

1집 [Enter]와 지금 위딘 템테이션은 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기초가 훌륭했던 탓에 위딘 템테이션은 흔들림 없이 지금껏 잘 유지를 해왔습니다.

견고한 인지도와 더불어 위기관리 능력도 배양이 되었고, 이탈을 방지하는 조절 능력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한 번 더 들어야겠습니다.




(참고자료)

Wikipedia, Within Tem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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