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음악 경험

나비 14

‘사랑은 나비인가 봐’

by 초록 라디오

호접지몽(胡蝶之夢)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덧없는 인생, 왜 그리 집착을 하는지
너, 나비야?
나, 나, 내가 나비야.
내가 나비라고.
왜? 나비 하고 싶어.
왜, 왜, 왜?
내가 나비야.


가수 현철은 ‘사랑은 나비인가 봐’로 인생역전을 이룹니다.

오랜 무명가수 생활 끝에 1986년 내놓은 밴드 현철과 벌떼들의 앨범 수록곡 ‘사랑은 나비인가 봐’로 큰 인기를 얻습니다.

이 앨범에는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도 실려 있습니다.


단번에 현철은 트로트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로 이름을 날립니다.

이후 ‘봉선화 연정’, ‘내 마음 별과 같이’, ‘싫다 싫어’, ‘사랑에 푹 빠졌다나 봐’가 연달아 히트했고 ‘10대 가수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1980년대 후반 주현미와 함께 트로트 장르를 이끈 가수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철과 나비의 만남은 인생을 바꾼 사건이며, ‘사랑은 나비인가 봐’는 그의 음악 인생을 연장하고 화려하게 늘린 곡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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