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Butterflies’
호접지몽(胡蝶之夢)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덧없는 인생, 왜 그리 집착을 하는지
너, 나비야?
나, 나, 내가 나비야.
내가 나비라고.
왜? 나비 하고 싶어.
왜, 왜, 왜?
내가 나비야.
미국 음악인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품에도 나비 한 마리가 있습니다.
앨범 [Invincible]에 실린 ‘Butterflies’가 그것입니다.
[Invincible]은 2001년 발표한 마이클 잭슨의 정규 10집입니다.
하지만 2009년 그가 세상을 떠나자 [Invincible]은 마지막 정규앨범으로 남게 됩니다.
2002년 마이클 잭슨이 싱글 ‘Butterflies’를 내놓습니다.
이후 싱글 ‘Butterflies’는 그의 마지막 정규앨범 싱글로 기록됩니다.
‘Butterflies’는 두 개의 마지막 딱지를 품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살아생전 발표한 마지막 앨범 [Invincible]의 수록곡이면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싱글로 남아있습니다.
그의 품속 나비는 마지막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합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마이클 잭슨 사망 후 여러 앨범이 나왔고 더불어 미발표 허울 아래 싱글이 여럿 공개되었지만, 그의 마지막 끈은 ‘Butterflies’에 붙어 있습니다.
시작이 어떤 앨범이고 어떤 곡이었는지 솔직히 모릅니다.
뭐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겠습니다.
앞은 모르겠는데 뒤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나비가 실마리이었습니다.
나비는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과 관련이 깊었습니다.
즉, 마지막 앨범과 마지막 싱글은 ‘Butterflies’로 통합니다.
그의 마지막이 궁금했거나, 어디를 기준으로 끊고 들어야 할지 헛갈렸던 사람이라면 ‘Butterflies’에 주목하길 합니다.
그의 실제 마지막은 세간에 퍼진 지저분한 소문과 달리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마지막이 아닌 듯, 나비가 사뿐 내려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