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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해 Dec 30. 2020

누가 우주의 시간을 가늠할 수 있을까


빛이 있었다.


어디서부터 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얼마나 달려갈지

무엇을 위해 그러하는지도.


다만 빛만이,

오직 빛만이.

알고있다.


셈할 수 없으나 분명한 실체를.

만져지지 않아도 보이는 것을.

아주 오래된 약속처럼

엊그제 일과 다름없는


당신의 우주에는

무한한 별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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