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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 Jul 01. 2019

[공모전 1일] 두근거리는 첫 스타트

공모전 준비 시작!

  어제 친한 선배와의 통화에서 서로의 계획과 꿈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감사하게도 나의 창작을 열렬히 응원해주고 있는 그는 내가 그저 취미로만 만족하기보다는 더 기회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모전 같은 곳에 도전해보고, 창작자들끼리 소통과 정보 공유도 더 활발히 하라고 조언해주었다. 선배의 조언을 가슴 깊이 새겼다.


  첫 번째 미션. 공모전 찾기. 그래서 오늘은 여러 공모전을 기웃거렸다. 다음 웹툰 공모전이 8월 중순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솔깃했다. 젊은 날의 내 꿈, 웹툰 작가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면 어떨까. 부푼 마음이 일었지만 그림 실력에 자신이 없었고, 낮은 퀄리티야 개성으로 치부한다고 쳐도, 그림을 많이 그리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림 과노동'의 산물인 웹툰 작업을 버텨낼 자신이 없었다. 포기.


  그러던 도중 카카오페이지에서 실용도서 공모전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실용서적은 써본 적이 없는데... 마감 기한이 8월 4일까지라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만약 낙선이 되거나 혹은 아예 기간 내에 완성하지 못해 출품을 못 해도, 책의 대략적인 얼개를 짜 놓는다면 나중에라도 완성해 독립 출판을 하면 될 일이다. 나쁠 건 없네. 해 봐야지.


  결심을 할 찰나, 내가 구독하고 있는 브런치 작가님인 고무라면 작가님의 글 알람이 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신다는 내용이었다. 여러 작가들과의 소통! 내가 찾던 두 번째 미션. 혼자라면 쉽게 지치고 포기할 것도 함께한다면 서로를 응원하며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우연처럼 나에게 찾아온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실패하더라도 얻는 게 있는, 나쁘지 않은 도전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부터 공모전 준비를 시작한다. 1일!



  글을 마치며 항상 나의 힘이 되어주는 선배, 프로젝트를 열어주신 보름 작가님, 이 프로젝트를 알게 해 주신 고무라면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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