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까지 17쪽을 썼다. 170쪽이 제출 최소 분량이기에 십분의 일은 완성한 것이다. 이렇게 아홉 번만 더 하면 끝낼 수 있다.
2. 유튜브에서 글쓰기에 관한 영상을 보았는데, 쓰다보면 는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글을 쓰는 게 참 어려웠다. 특히 실용서적 류의 글을 써본 적이 처음이고, 평소 분량을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는 스타일이기도 했다. 이렇게 분량이 정해져있어 부족할 땐 할말이 없어도 꾸역꾸역 늘려야 하고, 많을 땐 억지로 줄여야 하는 경험이 괴롭고 새로웠다.
하지만 이렇게 쓰다보니, 처음의 막막함이 조금씩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신기한 일이다.어쨌든 쓰다보면 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