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화

나의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자 (말라기 1:6-14)

Lectio 하나님 나라 읽기

오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이 시작되는 본문이다. 오늘 하나님이 책망하시는 부분은 바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사장들이 제사에 임하는 태도는 아주 무례하기 짝이 없었다. 제사장들은 더러운 빵을 바치고, 흠있는 제물(눈먼 짐승, 훔친 짐승, 절뚝이거나 병든 짐승) 등 자기들도 먹기 싫어하는 음식들을 제물이라고 바치며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있었다. 하나님은 이러한 제물이 올라간 제사를 어떻게 보셨을까? 하나님은 성전문을 닫아서 제사를 할 수 없도록 하면 좋겠다 말씀하시며(10v) 이러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을 아주 가증스럽게 여기셨다. 

Meditatio 하나님 나라 묵상하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찬양과 영광스러운 몸짓, 경배, 그리고 한없는 감사와 사랑을 받으셔야 할 분이시다, 그분은 가장 높으시고 또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돌보시는 분이시기에.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하지만 오늘 제사장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께 가장 못된 것을 골라 형식만 맞추는 가증과 위선을 범하고 있다. 

나에게 주시는 메세지는?

나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나의 최고의 것을 드리고 있는가? 오늘 나의 하루를 돌아보면, 아침에 일어나 가장 황금같은 1~2시간을 스마트폰을 보면서 허비하였다. 어쩌면 그 시간이 나의 에너지, 상태가 가장 좋은 시간이었을 텐데 말이다. 이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아침 시간대, 나의 최고의 시간대에 배치해야겠다. 잠에서 깨어 먼저 샤워를 하고 정신을 차린 뒤에, 말씀 앞에 하나님 앞에 서자. 가장 거룩한 시간, 나의 최고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자. 

Oratio 하나님 나라 구하기

하나님 아버지, 자녀는 아버지를 공경하고 종은 제 주인을 경외하는 법입니다(6v).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시고 나의 주인되십니다. 내가 죄인이었을 때 나를 먼저 사랑해주시고 구원해주셨던 그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나도 당신께 나의 가장 좋은 것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침 시간대가 가장 상태가 좋은데, 이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비몽사몽 상태에서 스마트폰부터 집어드는 습관이 있습니다. 주님, 이 습관이 더 좋은 습관으로 바뀌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셔서 나의 가장 좋은 시간, 최고의 시간을 당신께 드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ntemplatio 하나님 나라 살기

나의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