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QT 나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니쉬 Jan 10. 2022

오늘을 사는 잠언 220106

지혜를 기르려면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 감사하라

잠언 3장 5-6절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팀 켈러의 설명

(팀 켈러의 제목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라'인데, 내가 더 말씀과 설명에 맞는 제목인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 감사하라'로 브런치 소제목은 변경하였다)

지혜의 둘째 특징이자 수단은 범사(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다.
성경은 범사에 우리를 인도할 수 있다. 삶에서 만나는 상황마다 구체적으로 명시된 구절이 없더라도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셔서 그분과의 관계를 누리게 하신다. 성경에 기록된 이 인격적인 하나님 이야기에 푹 젖어들면 그 이야기를 믿지 않았을 때와는 삶의 모든 부분이 달라 보인다. 돈을 쓰고, 사람을 대하고, 시간을 분배하고, 자신을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이 성경 이야기와 하나님의 실체 안에서 빚어지면 이로써 지혜가 자라난다.

- 팀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1/23


나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는 구절을 보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18 떠올렸다. 특히 삶의 모든 순간, 기쁠  슬플 ,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심을 인정하면 고난에도 감사할  있다. 오늘은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 구절을 하루 종일 묵상할 구절로 삼고 묵상해야겠다.


(이 날의 질문은 '당신은 개개의 성경 구절에서 영감을 얻으려 하기보다 성경의 중심 주제들과 '전체' 이야기를 이해하려 애쓰는가?'였는데, 특별히 기록해둔 답변은 없었다;;)




이 날 의식성찰하며 영성일기에 적어둔 내용

오늘 주차장에서 사고를 냈다. 내가 점심 약속을 가느라 급한 마음으로 차를 빼면서 옆차를 긁었는데, 하필이면 수입 차량인 아우디 차량이었다. 옆차와 딱 닿는 순간 정말 아찔했다. 피해차량주와 보험 회사의 사고조사원이 오셔서 사고를 처리한 뒤, 정신이 참 없었는데, 마침 점심 묵상 알람이 울렸다. 나는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며 감사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피해자가 합리적인 분이라 대화가 잘 되었고, 보험처리로 피해자분의 보상액을 보험회사에서 다 처리해주고 우리 차도 20만원만 내고 수리할 수 있어 사고 처리에 돈이 많이 들지 않은 것도 감사했다. 무엇보다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에 가장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고로 아무리 급한 마음이 들더라도 운전시엔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는 걸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점심과 퇴근 전 그리고 자기 전 알람을 맞춰두어 이렇게 아침의 큐티 내용을 돌아보는 시스템을 만든 게 참 잘한 것 같다. 자연스레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도 바쁘더라도 이 알람 시간에 잠시 멈춰 말씀을 묵상하고 하루를 돌아보는 일을 더욱 지속해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을 사는 잠언 220105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