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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추천하는아나운서 Mar 31. 2021

당신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김미경의리부트]_김미경

타인을 벤치마킹한 사람이
꾸준히 세상을 읽으려고
애쓰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이긴 적이 있을까?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성공하는 데, 자기답게 이뤄나가는 데 있어서
노력이라는 법칙은 죽었다 깨어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

자는 사람보다는 깨어 있는 사람이 많은 걸 갖게 되고,
세상을 깨닫기 위해 문을 활짝 열고 성실하게 애쓰는 사람이
문 닫고 귀 닫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걸 알게 된다.

아는 만큼 깨닫게 되고,
깨달은 만큼 자신에게 가장 좋은 솔루션을 낼 수 있다.

_p. 237


작년 초에 코로나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다.

중세시대 유럽에서 유행한 '페스트'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왔고, 

그 무렵인 작년 3월에는 소설 <페스트>를 읽고 글을 쓰기도 했다. 


그리고 1년. 

여전히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0~500명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예전에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두려워하면서 

예방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만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아니다. 


'뉴 노멀 라이프', 새로운 시대 적응 방법에 관심을 갖는다. 

1년 사이에 급격하게 달라진 사회 분위기 때문이기도 할 터이다. 


1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변화에 적응하려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다시 내 시대가 오겠지. 

한 우물만 파다 보면 언젠가 누군가 봐주겠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한 우물만 파겠다면, 영리하게 시대를 파악하면서 파야한다. 


뉴 러너, 뉴 휴먼의 자세로.


"혼돈이란 단순히 의미 없는 요동이 아니라
언제라도 질서를 창출할 수 있는,
다시 말해 질서를 '내포한' 상태다."

기회는 질서 안에서만 존재한다.

혼돈 속에 들어가서 질서를 잡은 자 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이다. 



'리부트(Reboot)'재시동이라는 뜻이다. 껐다가 켠다는 뜻. 

본질은 그대로이지만 처음부터 다시 하자는 것이다. 

공식을 새로 정립하고, 다시 시작하자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가 말하는 리부트 공식 네 가지는 다음과 같다. 


[리부트 공식 4]


첫째. On-tact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막힌 언택트 시대는 온택트, 즉 온라인 대면으로 뚫어야 한다. 

사람들과 달라진 세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내고 

이를 내 일에 곧바로 대입해야 한다.



둘째. Digital Transformation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야 한다. 

모든 온택트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는 

디지털로 무장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디지털과 내 사업, 내 일을 합체시켜 완전히 변신해야 한다.


셋째. Independent worker


온택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져올 일의 미래는 '인디펜던트 워크'다.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넷째. Safety


이 모든 공식을 관통하는 가장 필수 중의 필수 공식이 바로 세이프티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안전이다. 

내 일과 사업을 가장 안전한 형태로 바꿔야만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갖춰야 할 5가지]


첫째. 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무엇이든 내가 관심이 있거나, 

해도 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코어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당신의 코어 콘텐츠는?


둘째. 디지털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대개 혼자서 출발한다. 

일의 고수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스스로 홍보하고 고객을 관리하고 커리어 개발도 해야 한다. 

기초적인 SNS 마케팅부터 구체적인 홍보까지 스스로 다 해야 한다. 


셋째. 셀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만들어라.


적어도 3-5개 정도의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가져야 한다. 

코어 콘텐츠가 유지되고 더 탄탄해지려면 

그 코어의 주변 공부를 해야 하고, 

그래야만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자신의 일에 투자해야 발전할 수 있다. 

수입의 30퍼센트 정도는 미래를 위한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넷째. 네트워크(인맥)를 관리하라.


인디펜던트 워커를 '혼자서 일하는 존재'로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독립적으로 일하되 사람과 사회와 촘촘히 연결되고 

그 연결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다섯째. 돈 관리에 영리해져라. 


자신의 꿈을 끊임없이 서포트하려면 돈에 관해 영리해져야 한다.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굶고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불안정한 상태로 만든다면, 

인디펜던트 워커가 아니라 '평생 알바'일뿐. 




그동안 읽었던 프리랜서 관련 책들과 비교해봤을 때, 인맥의 중요성과 코어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공통점이다. 그만큼 프리랜서에게 '자기 브랜드'와 더불어 '인맥관리'는 생명이라는 뜻일 수도 있겠다. 

새로운 점은 '디지털 기술'의 강조다. 


사실 지난해 말부터 셀프 홍보 수단으로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에는 유튜브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나... 

현재는 둘 다 조금 시들해져 있다.(사실 유튜브는 어느 정도 접은 상태..) 


하지만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려면 디지털 기술, 디지털 언어도 어느 정도는 배워놓으라는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생각해보면, 세계화 시대에 영어를 배워놓으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 

(그런데 코딩은..너무 어려워보이는데... 인스타그램이나 다시 열심히 해보자...유튜브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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