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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추천하는아나운서 Apr 22. 2021

진심이 돈이 되는 시대

[ESG머니전략]황유식,유권일,김성우

이번 사진은..책을 찍다가 고양이를 찍어버렸음을 고백합니다... 솔직히 제 고양이(하하) 너무 귀엽죠.. ㅠㅠ. 

1. 진심


재미있는 점은 자동차 판매량 기준으로 10위에서도 한참 밖이고, 순이익은 2020년 간신히 흑자를 기록한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021년 3월 기준으로 710조 원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세계 3대 완성차 기업의 합산 금액 575조 원보다 무려 23%나 높다는 것은,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당장의 순이익보다 미래 사회를 위한 친환경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같은 금액이라도 친환경 산업에 투자되는 자본의 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받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p.46


지금의 시대에 사람들은 손쉽게 많은 것들에 접할 수 있다. 

음악에, 그림에, 정보에,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대중은 진실한 것을 원한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수많은 것들 중, 진심이 담긴 진실을 원하는 것이다.


진정성 있는 음악을 원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과의 교류를 원하며,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원한다. 


단지 뭉뚱그려서 '대충 그러한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진실'이 담긴 , '진심'이 담긴 것이 눈으로 확인되기를 원한다. 


따라서 뒤에서 범죄 또는 거짓말을 저지른 유튜버, 연예인을 엄벌하고자 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수치로 확인되지 않는 단체에는 후원금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기업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해당 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제표만 보고 평가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

현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는 미래가치가 가장 중요하다.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다고 말하면 빠르겠다.

그 기준에 친환경 가치가 빠질 수 없다. 


어떠한 주제를 다루고 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그 주제에 대한 회사의 진심과 진실성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그게 바로 ESG다. 



2. ESG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_출처. 매일경제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평가한다.

기업의 ESG 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영국(2000년)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다. UN은 2006년 출범한 유엔 책임투자원칙(UNPRI)을 통해 ESG 이슈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2021년 1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비재무적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_출처. 두산백과


투자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행동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환경에 하는 행동, 

직원들에게 하는 행동, 

구조적으로 하는 행동 등을 모두. 


그래서 내부의 소음이 들려오면 투자금을 회수한다. 

이는 개인 브랜드인 연예인/인플루언서에게 행해지고 있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진심/진실을 보고자 하는 것. 


2021년,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수장들이 신년사에서 공통으로 내세운 키워드가 있다. 바로 ESG, 그리고 그린 뉴딜을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 강화다. 이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각 국가의 중앙정부와 글로벌 연기금뿐만 아니라 영리 추구가 목적인 국내 대기업까지 ‘ESG’라는 키워드로 대동 단결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 기업이 새해를 시작하는 신년사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친환경을 언급했다는 것은 단순히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을 넘어 앞으로 기업들의 투자금이 향할 곳이 무엇보다 ‘그린’ 임을 정확하게 밝힌 것이다.  

p.252




3. 기업들의 진심이 평가받는 시대



그래서일까, 


이미 많은 기업들은 

자신들의 진심을 알리고자 목청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많은 국가들은 

그런 기업들을 평가하고자 기준을 높이고 있다. 


1) 애플

애플은 2020년에 이미 전 세계 사업장의 탄소중립화를 달성했으며,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IPCC가 제시한 목표보다 20년 앞선 2030년에 자사 공급망 및 제품의 탄소발자국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p.82

2) 스타벅스

2020년 1월 스타벅스 대표 케빈 존슨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절반 이상 감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치 있는 모든 일이 그렇듯,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며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p.104

3) 바이든 정부

바이든 정부는 앞으로 4년간 2조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을 환경 산업에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이른바 ‘그린 뉴딜’ 정책이다. 투자액 2조 달러는 한화로 환산했을 때 약 2,200조 원에 달한다. 2021년 계획된 대한민국 정부 예산안이 약 558조 원인데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동안 우리나라 1년 예산의 3배 이상을 환경 산업에만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p.16

진짜 평가는 조만간 투자자들과 국민들이 해나가겠지.




4. 그래서 어디 투자하면 되죠.


최근 주식시장을 눈여겨본 사람들은 

지금의 대세가 '미래 가치주'라는 것 정도는 알 것이다. 

2차 전지 주, 메타버스 주 등...


물론 주식 시장에도 스타 신인가수처럼 뜨거운 상장 주들이 나온다. 

그럴 때, 적어도 스윙이나 중단 타수들은 그들의 진심과 진실성;ESG를 주시해야겠다. 

(초단타(스캘퍼)는 타이밍이죠)

물론 많은 근거를 가지고. 


아래는 기억해두면 좋을 만한 해당 책의 정보:)


최근 SK그룹이 미국 플러그 파워 사를 인수한 것 외에도
현대차, 한화, 포스코그룹 등의 기업이
그린 수소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p.185


그린 수소기술 확보 기업: SK그룹, 현대차, 한화, 포스코그룹

(워낙 최근에 고평가 되어있는 곳들이라, 투자에는 유의하세요...)


그린 수소 관련 기업으로는 넬 하이드로젠, 아사히카세이, 지멘스, 하이드로 제닉스, ITM 파워 등이 있다.
알카라인 쪽에서는 노르웨이의 넬 하이드로젠과 일본의 아사히카세이, 고분자 전해질막에서는 독일의 지멘스, 캐나다 하이드로 제닉스, 영국의 ITM 파워 등이 대표기업이다.  
p.186

해외주식은 안 해서 모르지만, 일단 참고.


현재까지 승용차 부분에서는 전기차가 수소차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의 크기가 커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양을,
수소차에서는 수소통 개수를 늘려야 하는데
수소통이 배터리보다는 가벼워 대형 트럭에서는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측면에서 모두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주로 물류를 담당하는 대형 트럭 등은 특정 구간을 이동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충전소 인프라만 잘 갖춘다면 대형 운송 수단 부분에서 수소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190

가격 경쟁력으로는, 전기차 > 수소차

차량 크기가 커지면, 전기차 < 수소차


풍력은 발전 단가와 효율성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중 가장 경쟁력 있다고 평가되는 에너지원이다.
풍력 산업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정부 주도형 산업이며 건설 단조, 철강, 기계, 전기·전자 등 전후방 산업과 연관 효과가 높은 노동 및 기술 집약적 종합 산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고 산업 연관 효과로 인해 관련 다양한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산업이다.  

p.209


요즘 코스피도 코스닥도 코인 시장까지도 하락인데...

조심히..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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