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고래아목은 이름처럼 단단하고 날카로운 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를 통해 크고 작은 어류들을 사냥하죠. 위 사진 중 우측에 있는 고래가 '범고래'입니다. 귀여워 보이나요? '범고래'는 가장 포악한 먹이사냥 습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 위의 포식자로도 불리죠.
수염고래아목
수염고래아목은 이빨고래아목과 같은 단단한 이가 없어요. 다만 수염이 빽빽하게 입천장부터 덮고 있죠. 이들의 수염은 우리의 손톱,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성분과 같은 케라틴으로 만들어졌다네요. 지상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만 같아 보이죠. 저런 털(?)로 무얼 사냥하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바닷속의 강자입니다.
수염고래아목에 속하는 고래들은 한 번에 큰 물을 먹고, 혀를 이용해 수염 사이로 짜내면서 걸리는 먹이를 먹는 여과섭식을 합니다. 물고기 떼, 크릴 떼를 먹는 종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수염고래는 지구 상에 알려진 가장 큰 동물이랍니다. 이 중에서도 대왕고래가 가장 크죠. (수컷 평균 25m, 암컷 평균 33.5m_출처. 해양학 백과사전)
스스로 생각할 때 약점으로 여겨지는 부분이 있나요. 너무 연약해서 남들에 비해 보잘것없게 느껴지는 것들. 하지만 아직 자신의 영역과 계절을 만나지 못해서는 아닐까요. 이 곳에서 약점으로 취급받았던 것이 다른 곳에서 강점으로 내세워질 수 있습니다. 수염고래의 엄청난 수염처럼요.
어느덧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입니다. 그런데 한낮 온도는 27도를 웃돌아, 이미 여름인 것처럼 느껴지네요. 시원한 그늘에 앉아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구요. 나의 여린 부분이, 강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시간과 때를 위해서요. 가끔은 명상(누군가에게는 멍때리는 것처럼 보일)이 필요한 이유도 이런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