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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책추천하는아나운서
Mar 09. 2022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면요...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서...
그동안의 선거가 벚꽃 선거였다면,
이번 선거는 경칩 선거다.
날짜만큼이나 뭔가 많이 낯선 풍경.
일단 마스크부터.
한 바이러스 감염자와 비 감염자의 투표가
구별되어 진행되는 경우가
올해
이
후로 또 있을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느냐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착한 사람이오!'
라고 답하고 싶다.
맹자는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
이 네 가지 마음을 갖춘 군자가 왕이 되어
백성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얘기했다.
'지식'
의 지배가 아닌
'덕'
의 지배를 주장한 것.
물론 이에 반대한 분들도 있다.
<국가란 무엇인가>에서 유시민 작가님은
국가가 선이나 정의, 덕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졌다며 맹자의 주장을 비판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대통령만큼은
다수
의 마음을 헤아리고 동조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것처럼 잘 느끼고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그래서 그들의 의견에 빠르게 귀기울일 수 있기를 바라본다.
물론 구체적인 계획과 논리성, 체계성 또한 필요하다.
이는 뛰어난 장관과 훌륭한 지지자분들이 함께
도와
만들어나가기를 바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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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맹자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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