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

#075

by 서하


물음

by 서하


물음은, —

진리를 향해 뻗 은

가장 솔직한 — 손


때로는

흔 들 리 고,

때로는

공허를 움켜쥐지만 —


... 나는 묻는다.

"왜?"

깨 졌 다


"누구?"

— 세상은 뒤 집 혔 다


물음은

고요를 찢고,

벽을

흔든다.


물음은,

나를 해 체 하 고,

다시 조 각 낸다


물음의 끝

붉은 피로 터 져 나 온

한 송 이,


나.




✥ 모티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요한 2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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