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6

by 서하

by 서하


들숨 ———————— 사랑이

깃들고

날숨 ———————— 회복이
흐른다


천천히
깊게
숨결 따라

마음도 쉬고

몸도 치유된다


숨결마다
당신의 자비가
속삭인다

속삭 속삭 속삭…
속삭 속삭…
속삭…


들숨 날숨
들숨 날숨
들숨 날숨

그 사이 사이
잠시 멈춘
고요 속에서

영혼이
당신께
돌아간다


안식일의 주인
내 숨결의 주인
내 쉼의 주인

당신 안에서
나는 쉬고
나는 산다




모티브: “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태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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