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잠든 의식을 일깨우기
'당신은 누구신가요?'
'나는 보는 자입니다.'
....
이제 당신은 '의식의 중심'에 있다. 당신은 만물의 배후에서 그저 지켜보고 있다.
그 중심 자리가 '참나(self)'의 자리이다.
― 의식의 중심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
"당신은 누구신가요?" "나는 보는 자입니다."
《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읽다가
이 문장을 만났을 때,
순간 나를 꿰뚫는
침묵이 찾아왔다.
이 질문은
한 번도 나를
편하게 내버려 둔 적이 없었다.
언제부턴가
나를 설명하는 말들이
너무 많아졌다.
이름,
나이,
직업,
성격,
감정…
심지어 SNS 속
짧은 소개 문장 하나로도
나는 나를 정의하려 들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내가 나를 어떻게 느끼는지'는
묻지 않게 됐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단순한 문장을 건넨다.
나는 생각하는 자가 아니라, 그 생각을 '보고 있는 자'라는 것.
기쁘고 슬프고 외로웠던 모든 순간, 그 감정들은 나를 통과해 갔을 뿐, 진짜 나는 언제나 그 감정을 바라보던 고요한 ‘의식’이었다.
책은 말한다.
“당신은 만물의 배후에서 그저 지켜보고 있다. 그 중심 자리가 참나(참 자아, self)의 자리다.”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지금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러 바라보았다.
걱정이 올라오고,
후회가 떠오르고,
갑자기 배가 고프다는 생각도 스친다.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바라본다.
바라보는 그 자리에 나를 앉히면, 생각은 지나가고, 감정은 흐르고,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는다.
이 깨달음은
나에게 속삭인다.
나는 이제
조금 다르게
살고 싶다.
감정에 삼켜지기보다,
그 감정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며.
타인의 말에 흔들리기보다,
그 흔들림마저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서
나를 만나고 싶다.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나는 보는 자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 안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장면들을 조용히 바라보는 그 자리에 나를
초대합니다.”
“나는 보는 자입니다”라는 말에 나는 어떤 울림을 느꼈는가?
나는 나를 어떤 이름과 역할로 설명하며 살아왔는가? 그리고 그것이 진짜 ‘나’라고 믿어왔는가?
내가 ‘진짜 나’를 만난 순간이 있다면, 그때는 언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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