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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라 Jun 16. 2017

나의 등대

길을 잃지 않도록


늘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와 같은 마음.

그런 내게 당신은

길을 잃지 않도록 밝히는 등대와 같습니다.





힘에 겨운 매일.

하루, 24시간, 1440분, 86400초의 시간 중 단 한순간.

당신의 빛이 나를 인도한다면 86399초를 괴롭게 살아도 난 웃을 수 있다.


쉬러 오라고. 여기 와서 마음을 놓이라고.

그것으로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

그것이 짧은 찰나에 지나지 않을 빛이라도

그것에 기대 좀 더 걸어갈 수 있다.


나의 등대.

오늘도 거센 파도 사이 어드메서

방황하고 있을 나를 비춰주길.

다시 인도해주길.


목까지 차오르는 거센 파도 사이에 잠겨

오늘도 당신의 빛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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