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가 왔다.

시금치 토마토 마늘 파스타

농사펀드에서 sos문자가 왔다.

유기농 시금치를 납품하기로 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당해서 시금치 판로가 없다는것이었다.

주문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시간이 좀 늦었는데, 구입하러 들어가보니 이미 목표금액이 차있었다.

뭔가 연대하는 사람이 많다는것에 뿌듯함 마음이 들었고, 나도 펀딩에 참여했다.

달기농장에서 구입한 토마토와 시금치가 도착했기때문에 오늘 저녁은 파스타로 정했다.

시금치 토마토 마늘 파스타

일단 파스타 면을 삶을 물을 올려 끓이면서,

마늘을 3등분해 준비하고, 팬을 달구고 달궈지면 불을 낮추고 올리브 유를 둘러 마늘을 볶는다.

볶을때 페퍼론치노를 아주 조금넣고 볶으면서 시금치의 줄기부분을 넣고 같이 볶는다.

토마토, 시금치 잎사귀 부분을 넣어 볶으면서 소금, 후추를 충분히 해서 간을 한다.

이렇게 볶고 있으면 파스타가 다 익는다.

익은 파스타 면을 팬에 넣고 올리브유를 더해서 볶는다.

허브를 좀 넣어도 좋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피클이 좀 남아있다.

얼른 오늘 마무리!

양이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하고 보니 이인분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