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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it Apr 23. 2017

베이킹소다 + α

베짓 에코라이프

베이킹소다는 참 신기하다.

너무나 쓸데가 많아서 큰 통으로 사두고도 또 금새 사게 된다.


설겆이 할때는 비누(엄마아빠가 시골장터에서 사다주신 비누)+ 베이킹소다를 쓰면 뽀독뽀독해진다.

전에는 일명 퐁퐁이라고 불리는 물세제를 썼었는데, 생각보다 세제 사용량이 많아서 베이킹소다+비누조합으로 바꾸고 나니 쓸데 없는 향기도 없이 깨끗하게 잘 닦이는것 같다. 


구구가 흘린 오줌 세척에도 베이킹소다는 정말 큰 역할을 한다.

일단 1차로 알콜+물 스프레이로 열심히 닦고 난 후, 베이킹파우더를 솔솔 뿌려두고 나중에 청소기로 쫘아아악~ 빨아들이는 건데, 냄새없이 흔적없이 깨끗해지는게 느껴진다.


화장실 청소- 세면대와 변기같은 도기를 닦을때 진가는 발휘된다. 샤워하기 전에 미리 뿌려두었다가 샤워하면서 화장실 청소하면 베리굿!


베이킹 파우더는 어떤 통에 담아두느냐에 따라서 굉장이 느낌이 다른데,

예쁜 탄산수병을 재활용하거나 음료수병을 재활용해도 좋다. 

하얗고 고운 가루라서 병이 예쁘면 장식이 되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좀 좋아지는 느낌?!


카펫과 매트리스같은걸 베이킹소다로 청소하면 좋다는데, 나는 하나의 쓰임을 더 발견했다.

내 다이슨 청소기는 본체부분이 분리되지 않는 모델이라서 청소방법에 스트레스를 받고있었는데, 카펫에 뿌린 베이킹소다를 흡수하면서 다이슨 청소기 본체의 먼지가 좀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이건 정말 나의 기분일뿐!)


우리집 냄새의 주범, 구구_ 사랑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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