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생활답게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아무거나 먹는것도 아무렇지 않아진다. 집도 더 너저분해진다.
매일매일 어느정도의 텐션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한데,
요즘처럼 시국마저 혼란혼란대혼란의 상황에는 더더욱 힘든일이 아닐 수 없다.
매일 일을 하고, 인터넷에서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드라마와 뉴스를 보고,
마당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시간이 엄청나게 빠르게 가고있음을 실감한다.
매일이 매일 적당히 즐거웁게 유지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를 생각해본다.
적당히 윤리적이고, 적당히 정의롭고, 적당히 이해할수있는 일들로 채워져있는
그래서 내가 나의 일을 잔잔하게 즐거웁게 하는것이
내 생활을 즐겁고 충만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그런 날이 언제쯤 올수있을까?
토요일마다 촛불을 들고, 사회문제에 분노하고 목소리 내는 지금의 상황들이
나중엔 그때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추억이 될 날이 언제쯤일까?
나의 일들을 찬찬하게 꾸준하게 잘 해내는것과 시민으로서 해야할일을 잊지않는것
이 두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하는 바쁜 시간들 속에서
어떻게하면 지치지 않고 매일을 적당한 텐션으로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지
생각하고 정리하고 행동해야지.
결국 행동하지 않으면 다 쓸데가 없다.
치워야지- 생각하지 않고 치우면 된다.
먹어야지- 생각하지 않고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더 중요한건 행동.
오늘도 주먹 불끈!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길 아침부터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