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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egit Apr 30. 2017

신과 종교. 믿음의 문제.

베짓에코라이프

요즘 좀 많이 아팠다. 동네 사는 신실한 교인은 '교회를 안나가서 그렇다'며, '아직 덜아파 용기가 있다. 더 아파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말한다. 그런 개소리를 가르쳐주는 교회는 어디며, 그런 교리를 가진 종교는 뭔지 궁금해졌다. 내가 생각하는 종교는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그분이 나의 뒤에서 나를 지지하고 지원해준다는 믿음을 가지게 해주는것이라 생각한다. 나중에 깨달음을 얻었을 때, 복을  받게해주거나 반대로 큰 깨달음을 주기위해 시련을 일부러 주는 신을 신이라고 할수있나? 그건 일종의 양아치짓이라고 생각하는데. 


양아치를 끼얹은 신은 없을것이다.

그저 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양아치가 끼얹어져있을뿐이겠지. 


나는 '목자' 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냉정하게 평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정말 신을 대변하는지 항상 의심하고 지켜보고 칭찬하고 욕하며 그들이 바른길로 우리를 인도할수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는일의 잘잘못에 상관없이 대접받고 존경받으면 그들은 금새 좀비가 되고 범죄자가 된다. 내 평생 안그런사람을 만난 경우는 손에 꼽는다.


손봉호박사님 정도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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