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골뱅이엔 미나리
언니가 골뱅이 무침이 먹고싶다고 해달라고 한다.
이번주 내내 바람이 쌩쌩불고 날이 추워져서인지 나도 영 몸이 좋지 않았다. 심리적 요인도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이럴때일수록 매콤 달콤 새콤한 요리가 필요하다.
콩나물국을 끓이고 미나리를 슬슬 다듬는다. 마당에서 파 몇줄을 잘라와서 종종 썰었다.
매실청과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식초를 넣어 골뱅이양념을 만들고 미나리를 큼직큼직썰어서 골뱅이, 양념과 섞는다. 요리를 하면서 국수도 삶는다.
피곤한 날, 피로를 풀어주는 매콤달달한 맛. 사각사각 향기로운 미나리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