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egit Mar 21. 2018

봄은 봄이구나

튤립 / 노지딸기 / 부추

아직 못다한 퇴비작업을 하느라 오늘은 마당에서 간단한 아침작업을 하다보니

이럴수가!!! 봄이다!!!


오늘 날씨는 너무 춥다. 분당쪽에는 눈발도 흩날린다는데

튤립도 딸기도 싹을 틔우고 안녕- 하고 있다.

저기 길쭉한애들은 아마.... 조선부추인것 같은데....

지난해 몇포기를 얻어왔지만 역시 노능력 초보농부인 나에게선 채종하기 애매한 양만 씨앗을 맺어서

그냥 두고 포기했더니 이렇게 새로 싹을 틔운다.


역시 농사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달래고 달래고 달래고

기대하고 기뻐하고 나누고


이게다인가보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도 거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