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3.면접과의 상관 관계
자기소개서를 쓸 때부터 면접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이 서류 합격을 넘어 최종 합격인 만큼, 자기소개서 역시 비단 서류 합격만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면접장에서 면접관의 이목을 끌어내고 후보자님께서 어필하고자 하는 직무 역량에 대해 면접관이 검증하는 질문을 받는 도구입니다.
여기서 잠깐 첨언하자면, ‘1. 자기소개서의 재정의’에 설명한 바에 따르면 자기소개서에서는 직무 역량과 더불어 지원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해야 함을 어필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상기에서는 왜 직무 역량에 대해서만 검증받는다고 했을까요?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전반적으로 읽어본 후 직무 역량과 인재상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여유가 상대적으로 충분한 편입니다.
그러나 짧으면 20~30분, 길면 1시간 내의 제한된 시간에 수많은 지원자를 만나고 검증해야 하는 면접의 특성상, 면접관이 개별 자소서를 모두 읽어보기란 불가능합니다. 또한, 후보자님의 경험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기에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무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학부에서 하는 경험이 대체로 유사하므로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세세한 ‘일반적인’ 경험들에 대해서는 상대 평가를 내리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일부 핵심적인 ‘직무 외 경험’에 대해서 면접관이 질문할 수 있지만, 2,000~3,000자 이상 되는 자기소개서에서 면접관의 이목을 제일 먼저 끄는 것은 바로 직무(해당 직무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 혹은 전공, 자격증, 교육 등)와 관련된 용어나 내용입니다.
정리하자면 면접에서 후보자님이 어필하고자 하는 질문을 받아 채용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는 효과가 가장 우선되는 것이며, 출제될 것이라 예상되는 질문을 사전에 추출하여 대비함으로써 스무스(Smooth)한 면접을 진행하여 면접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는 메리트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