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들지만 2017년도 이제 몇 분 안 남았구나..' 짧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해 시작할 다이어리를 책상에 꺼내놓고 잠들었다.
5 am. 기상 그리고 명상. 빳빳한 몰스킨을 펼쳐 Morning page를 쓰고 책을 보는데, 1월 첫날 뜨는 해를 보기로 한 약속이 떠올랐다. 위층에 올라가 서서히 밝아오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어제, 그제와 별 다르지 않은 해가 덤덤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정작 본인은 무슨 특별한 날인지 아예 모르는 듯.
HAPPY NEW YEAR! 책상에 돌아와보니 inbox, 카톡, 메신저는 그새 새해 인사와 덕담으로 부산하게 돌아가는 중이었다. 불과 몇 시간 누웠다 일어났을 뿐인데 분위기가 이렇게 급변할 수 있다니! 여기저기 답장을 하는 사이 덩달아 새해 무드로 들뜨는 마음이 신기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 무드로 계속 가보기로. 내일 아침부터, 아무 이유+조건없는 미소로 아침을 맞아보기로! (너무 충동적인가?)
누가: 알케미걸이
언제: 매일 아침
어디서: (어디긴) 눈뜨는 데서
무엇을: 웃으며 기상하기를
어떻게: 꾸준히&날마다
왜: (왜?)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실천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동안 유지해온 진지+엄숙 아침 모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부드럽게, 홀가분하게, 마음을 풀고, 힘은 빼고, 믿고 맡기면서.. 그렇게 가라는, 갈 때가 되었다는, 가도 된다는 뜻으로 다가온다.
온마음 다해.
HAPPY&HEALTHY NEW YEAR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