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건강 악화로 마음까지 약해진 S 생각에 잠겨 서점을 지날 때 돌연 눈에 띈 책
책을 보면 늘 그러듯,
즉시 달려들어가 사다 주었다.
두 살 때 청력을 잃은 구작가는
현재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야가 8 cm에서 점차 좁아지는 증세를 겪고 있다.
해서 헬렌 켈러가 절로 떠올랐다...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중퇴 이후,
소망을 담아 만든 이름 '구작가'로 활동하다
싸이월드의 하락으로 일을 중단하게 됐지만
절망보다 희망을 선택! 미술 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나 망막색소변성증임을 알게 된다
어려선 그랬다
힘든 일이 생기면 들장미 소녀 캔디처럼 주문을 외웠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훗날, 어른이 되어가며 배웠다
흐르지 못 한 모든 눈물은 돌이 되어서
가슴벽에 촘촘히 쌓여
우리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딱딱한 심장을 만든다는 것을.
알프레드 디 수자의 말대로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춤을 추듯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울 수 있을 때
아픔이 소중한 이유를 알게 된다는 것을.
눈이 보일 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모아
버킷리스트를 만든 구작가는 바빠진다!
버킷리스트를 보면 흔히
멀리 떠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여기에서 멀어지는 대신
지금&여기에서 시작한다면
결국엔 돌아와야 될 자리가 좀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환타스틱 멋진 내용만 쏟아부은 위시리스트와
실제 내 삶에 성장과 영양을 무한제공할 버킷리스트를
뒤섞어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지금껏 겪은, 앞으로 닥칠, 아무도 예상 못 한
모든 어려움의 합계 앞에서
구작가는 '더 행복하게!' 살 것을 다짐한다.
살면 살수록 확신이 든다.
우리가 시련보다 강한 증거는,
쓰러짐보다 일어섬에 있다.
때론 험난한 지구별에서,
쓰러진 경험을 딛고
다시, 또 다시...
일어서는 누군가의 선택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늘을 보며 꿈꾸게 하고
서로를 믿자고 마음먹게 하고
가슴에 소망 담은 별들을 품게 한다.
다시 또 다시...
우리의 해피엔딩은 그렇게 시작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3Ww4MjZO1U&nohtml5=False
그래도 괜찮은 하루
저자 구작가
출판 예담
발매 201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