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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브라제 Jan 06. 2020

(신년괴담) 새해가 되면 나타나는 '야광귀신'

오브라제의 무서운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브라제 입니다.



오늘은 2020년 새해를 맞이해서 신년,새해에 나타나는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 귀신은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을 벌벌 떨게 했다는데요..! 이로인해 새해만 되면 생긴 풍습도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 귀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야광귀신' 입니다.


야광귀신은 이 이름외에도 지역별로, 신발귀신, 달귀귀신, 야귀할멈, 야광귀, 야유광, 야광신, 양광이 라고 불리고 삐뚤어진 얼굴에 눈은 튀어나온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날이나 정월대보름에 나타나서 아이들의 신발을 훔쳐간다고 해요,


여러분, 혹시 '어? 위에서 사람들이 무서워한다고 했는데 겨우 신발 훔쳐가는 귀신이야?' 라고 생각하셨나요?

 

무서운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집들마다 나타나서 신발을 하나하나 신어본 후 자신과 맞는것을 가지고 가버리는데, 잃어버린 신발의 주인은 그 해에 매우 재수없고 불길한 일들만 일어난다고 합니다.


심한경우에는 병이 들거나 죽는다고해서 다음날 아이들의 신발이 한짝이라도 없어지면 부모님들이나 주위의 마을사람들은 난리가 났죠,


야광귀신은 130cm인 체구가 작은 어린아이의 몸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신발을 노리는 것인데요!


'그럼 130cm 정도의 키를 가진 아이들의 발사이즈는 000정도이니 그 사이즈만 피하면 되는 것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키가 130cm 라고 해도 또래 아이들의 발사이즈와는 달라서 해마다 그보다 더 작거나 큰 신발을 가져 갈 수 있으니 마음을 놓으셔선 안됩니다.



야광귀신이 아이들의 신발을 가져가는 것을 막기위해 조상들이 사용을 한 방법들이 있는데 그 중 첫번째 방법은,


아이들의 신발을 집안으로 들여놓고 불을 끄고 일찍 잠에들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야광귀신은 신발을 찾다가 자신도 모르게 밤을 꼴딱 새우게되는데, 후에 닭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해가 뜨는 것이 무서워 도망을 간다고 하니 신발을 꼭 꼭 잘 숨겨두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옛날 기와집이나 초가집에서는 신발을 밖에다 놓았으니 야광귀신의 표적의 되었는데, 지금은 현관이 있으니 참 다행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대가 발전을 한것처럼 귀신들도 발전을 했을 수도 있으니, 현관보다는 신발장에 넣어두는 것이 조금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두번째는 마당 벽에 체(가루를 곱게 치거나 액체를 거르는데 사용하는 도구)를 걸어두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야광귀신은 자기가 숫자 세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잘 한다고 믿고 있기때문에 이런 미세한 구멍을 보면 하나하나 세었다고 하는데요, (사실은 숫자 세는것을 정말 못해서 처음부터 다시 세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ㅋㅋ ) 그러다보면 또 시간이 훌쩍 흘러 해가뜨면 놀라 도망을 갔던 것이죠,


첫번째 방법이나 두번째 방법 각각 한가지만 선택해서 하는 집들도 있지만 두가지 모두 하는 집도 많았답니다.


세번째는 머리카락을 (빗어서 빠진 머리카락) 태우는 방법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 방법은 위험하니 저번 장산범때와 마찬가지로 제외하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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