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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브라제 Jun 29. 2020

일본 최악의 장소, 히무로 저택

오브라제의 예쁜공포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브라제 입니다.


마흔여덟번째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시작하기 전에 알려드립니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  잔인한 내용이 포함이 되어 있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읽기를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본에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곳이 많이 있죠, 그중 “히무로 저택”을 아시나요?


도쿄 외각에 위치한 이곳은 또 다른 말로 “히미키루” 저택이라고 불립니다.일본 내에서 도시전설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일 정도로 유명해서 게임으로도 출시가 되었더군요.


히무로 저택의 전설을 살펴보면, 옛날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매우 끔찍하고 잔혹한 일들이 벌어졌으며 최악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 저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저택의 당주(주인)는 가문에 일어나는 액운(좋지않은 운, 나쁜 운)을 막기 위해 이상한 미신에 빠져 말도 안 되는 의식을 거행하게 되는데요,


그 의식이 얼마나 끔찍했냐 하면, 한 번도 사랑에 빠지지 않고 순결한 처녀만이 의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택에 일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여자아이들이 태어나면 당주는 그중에 의식을 거행할 아이를 뽑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곳에 가두고, 다른 사람들과 어떠한 접촉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의식의 날이 왔을 때, 성장해 있는 여자를 꺼내 양 손목과 발목, 그리고 목에 밧줄로 세게 묶은 다음 줄 끝 부분을 소나 말에 연결해 여자의 사지를 찢어 4등분을 만들고, (조선시대의 형벌인 능지처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사지가 찢어진 여자의 피가 묻어있는 밧줄은 저택 내의 액운을 뿜어내는 문에 올려두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의식의 날이 올 때까지 히무라 가문은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죠,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은 대대로 내려왔고 그렇게 세월이 흐른 어느 날...


또 다른 의식의 희생자가 외부와 차단이 되어 홀로 고립되어 있었고 이를 불쌍하게 여긴 한 청년이 그녀를 목숨 걸고 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두 남녀는 사랑에 빠지게 지게 됩니다.


사랑에 빠진 여자는 피와 정신이 더럽혀져서 그 상태로 의식을 하게 되면 히무로 가문에 큰 해를 입힌다고 하였기에,

 

당시 히무로 가문의 당주는 이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를 했고, 분노하다 못해 미쳐서 여자는 물론 그녀의 가족과 이 일에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처참히 살해하지만 끝내 불안함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가족도 모두 죽인 후, 스스로 자결을 하게 되면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저주같은 의식은 막을 내립니다.


        


이곳은 여전히 벽이나 문 등에 피가 튀긴 자국이 남아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가족들은 죽어서도 의식에 집착을 하는지 저주받은 히무로 저택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흰 소복을 입고 나타나 실패했던 의식을 다시 한다고 하니...


혹시 일본 여행을 가시게 된다면 폐허가 된 곳을 함부로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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