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제의 예쁜공포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브라제 입니다.
쉰네번째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자세히 보시고 싶으시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세계에서는 간혹 유령을 보았다거나 있을 수 없는 미스터리 한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중 아직까지도 많은 괴담으로 나오고,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유령선”에 대해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들려드릴 것은, 유령선 괴담 중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많은 어부들에게도 전해진다는 “Flying dutchman” , 방황하는 네덜란드 선(또는 방황하는 네덜란드 인)입니다.
이 배를 직접 목격을 한 사람들에게는 불행이 찾아온다는 괴담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름이 뭔가 익숙하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2, 망자의 함에서도 이 배가 나온 적이 있고, 리하르트 바그너가 만든 오페라에도 이 배의 전설을 담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을 만들기도 하였죠.
유명한 유령선인 만큼 목격했다는 증언 또한 많이 있는데, 그중 한 가지를 들려드리면, 1939년 3월의 어느 날, 글렌케먼 해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을 때, 갑자기 웬 배 한 척이 안개를 걷어올리며 나타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놀란 사람들은 배를 향해 모여들었는데, 그 당시 바람이 불지도 않는 날이었음에도 배는 유유히 다시 사라졌고, 그 일은 큰 이슈가 돼서, 신문에까지 실리게 됩니다.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 했지만 많은 이들이 그 배는 Flying dutchman일 것이라고 믿기도 하였죠,
그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 배는 과연 어떤 사연이 담겨있을까요?
1641년, 헨드릭 반데르데켄이라는 선장은 암스테르담에서 바타비아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폭풍우가 몰아칠 것이니 출항을 하는 것을 말렸지만, 자신의 실력을 믿고 자만했던 헨드릭 반데르데켄은 이 말들을 모두 무시하고, 출항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륙 최남단 희망봉을 지나던 중 결국 침몰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헨드릭 반데르데켄 선장은 심판의 날까지 끝까지 항해를 하겠다고 외쳤고, 그렇게 바닷속으로 사라진 배와 선장, 선원들은 모두 실종이 돼서, 그 후 그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독일인 팔켄베르크 선장은 자신의 영혼을 담보로 악마와 내기를 하다가 결국 지고 말았는데, 그 대가 때문인지, 아니면 악마와 거래를 해서 천벌을 받은 것인지 배와 함께 선장과 선원들은 모두 가라앉게 돼서, 바다를 떠돌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알려드린 목격담 말고 유명한 조지 5세의 목격담이 있습니다.
바칸테호 전함에 타고 있었던 조지 5세는 저 멀리 어떤 배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 자신의 시대보다 훨씬 오래된 차림을 한 사람을 보게 되어 의아해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다음 날, 배에 함께 타고 있었던 사람이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죠,
Flying dutchman를 본 사람에게 불행이 찾아온다는 괴담 때문인 걸까요?
이 외에도 이 배에 관한 증언과 소문이 돌게 되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