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온 무례함에게

가끔씩 들여다보고 싶은 말

by 포근한 배추김치

난 어쩌면

무례한 너보다

무례한 너를

무례하게 해 준

나에게

더 많이 화가 난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문득

내가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의 무례를

가능하게 해 준 것도

속상한데

그것에 스스로에게

화까지 나야 하다니


그래서

나라도 나를 보듬어준다.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짐하며 나를 정성껏 만져준다.

저 무례함까지

보듬어줄 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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