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이니까

불안을 사랑하자

by 섬피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 중략


우리는 자유로이 살기위해서 태어난 걸



가수 이상은님의 '삶은 여행이니까'라는 노래의 한 구절이다.


내가 요즘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는 삶은 여행이라는 것을 전제로 살아가기.


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 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되돌아가는지 알 수 없다.


하나 분명한 것은 태어나면 죽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많은 불안을 겪으며 살아간다.

물론, 이 불안감 덕분에 인류는 이렇게 진화할 수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자. 인생을 매번 더 잘 살기위해서 불안하기만 하면 너무 불행하잖아.


이 말도 안되는 일을 현대인들의 대부분이 하고 있는 것이다.


평생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면 고민해봐야하나 어차피 끝은 정해져있는 삶.

불안을 조금 덜자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는 잠시 이 세상에 놀러온 것이다. 여행으로.


멋진 풍경, 사람 사는 모습, 자연이 변해가는 모습도 보고 기쁘고 슬픈 감정들을 느껴도보고

재미있거나 혹은 싫어하는 일들도 해보고 그렇게 놀다가면 되지 않을까?


여행이 끝날 즈음에는 다음 여행자를 위해 깨끗이 사용한 흔적을 지우고

나는 이 경험으로 만족을 얻어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


본인이 원하는 테마를 정해서 여행하면 너무 좋잖아.


여행이기때문에 잘 경험하기 위해서 쌩판 모르는 사람들의 블로그, 유튜브를 찾아보고

가이드를 따라 다니며 맛집, 관광지를 들러봐야 한다는 생각에 빠듯하게 스케쥴 짜지 말고

천천히 그냥 내 본능대로 느끼는 여행, 너무 좋지 않나?


내가 태어난 사명, 이런건 이제 저멀리로 뻥 차버리자.


여행에는 많은 짐이 필요없고 많은 돈이 필요없다.


잠시 휴식하러 잠시 경험하러 왔을 뿐

대단한 무언가를 얻거나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나는 내일 어떤 새로운 여행을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다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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