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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Woo Lee Dec 20. 2017

공유 자전거 시장을 둘러싼 대국 2편

공유 자전거 늦둥이 알리바바의 반격

저번 포스트에서 공유 자전거 시장의 대략적 상황과 거기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대국을 두게 된 배경을 얘기했다.


간단히 다시 짚어보면.

1.지금 중국 공유 자전거 시장은 ofo와 mobike라는 회사가 각각 50% 40%씩을 차지하고 있다.

2.두 기업의 경쟁에 엄청나게 많은 자본이 소모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주주들은 이제 그만 돈 벌게 둘이 합병하자라고 말하고 있다.

3.그런데 이때 ofo의 주주 알리바바가 합병 반대를 외치고 있다.

4.왜냐면 ofo와 mobike가 합병해서 하나의 회사가 되면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입지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알리바바의 경쟁사인 텐센트(mobike 대주주)의 입지는 넓어지게 된다.

5.공유 자전거 시장은 중국인의 일상 소비와 밀접해 있는 거대 시장이기에 놓치면 모바일 페이 시장에서도 큰 타격을 입게 된다.(이미 알리바바는 이전의 디디와 우버 사건으로 텐센트에게 큰 타격을 입은 적이 있음.)

6.그러니까 모바일 페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위해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공유 자전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물론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단지 모바일 페이 시장만을 위해 공유 자전거 시장에 뛰어든 건 아닐 것이다. 애초에 시장 자체가 커서 돈이며 데이터며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사실 이 공유 자전거 시장은 알리바바와 텐센트만의 전장이 아니라 예전 포스트에서 말한 적 있는 디디와 반-디디 연맹 간의 전장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공유 자전거 시장은 현재 중국 IT업계의 핫플레이스라는 거다.

(언제 이 핫플레이스를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업데이트하는 날이 있을 거라 생각된다.)


어쨌든 다시 돌아와서 저번 포스트에서 사건의 배경을 얘기했다면 이번엔 사건 자체를 파고들어 본다.


"그럼 도대체 왜 ofo랑 mobike가 합병되면 알리바바한테 불리하고 텐센트한테는 유리한 건데?"


이번 포스트에선 이 고민에 대해 먼저 풀어보고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해볼 생각이다.


텐센트보다 한 발 늦은 알리바바


텐센트는 알리바바보다 한발 빠르게 공유 자전거 시장에 진입했다. 텐센트가 선택한 건 mobike였다. mobike 앱에 들어가면 mobike와 텐센트의 관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는 텐센트의 웨이신 페이로 하고 개인 정보는 웨이신과 연결된다. 지금 텐센트는 mobike에 강력한 입김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입지를 갖고 있다.

알리 페이(支付宝)를 숨겨놓은 Mobike의 결제창

알리바바는 공유 자전거 시장에 조금 늦게 진입했다. 이미 mobike엔 텐센트가 들어섰으니 알리바바는 시장 내 또 다른 강자인 ofo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게 뭐람, ofo에선 이미 디디가 대주주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알리바바가 ofo에서 제대로 힘쓰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mobike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고 있는 텐센트, ofo에서 한정된 입지를 갖고 있는 알리바바. 이게 사실 ofo, mobike 합병이 알리바바에게 불리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지금의 ofo에서도 발언권이 한정되어 있는데 합병되면 오죽할까.


그래서 알리바바는 현재 ofo와 mobike의 합병을 전심을 다해 막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게 하나 있다.


“반대하는 건 알리바바 하나고 걔가 가진 발언권도 한정되어 있는데 왜 합병이 안 되는 거야?”


아마 이 생각은 합병을 바라는 ofo와 mobike의 대주주 디디, 텐센트도 했을 것이다. 디디와 텐센트의 입장을 한 번 들어보면 좋을 듯하다. 아마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더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상황을 바탕으로 디디와 텐센트를 인격화함.) 


디디(滴滴), 현재 ofo 대주주 - 합병 찬성


요즘 적이 너무 많아졌어. 특히 반-디디 연맹은 너무나 귀찮은 상대야. 그놈들은 내 약점을 잘 파고들고 있어. 시장 독점자인 나를 무너뜨려 정의를 찾겠다는 언플을 한창 하고 있지. 또 그게 잘 먹히고 있고. 더 분한 건 우리 미래 먹거리인 무인 자동차 연구도 바이두랑 손 잡은 그놈들이 더 잘하고 있다는 거야.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건 mobike야. 반-디디 연맹의 중심이 되는 놈이지. 반-디디 연맹 놈들은 mobike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자전거가 통합된 교통 서비스를 구축하려 하고 있어. 벌써부터 서로 서비스를 연동시키는 거 보니까 통합이 멀지 않아 보여.


물론 나도 ofo를 활용해서 자동차와 자전거가 통합된 교통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지. 하지만 텐센트를 뒤에 업고 있는 mobike의 혁신이 무서워. 저들은 자전거 품질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고 실제로 자전거 제조 단가도 ofo 것보다도 높은 것 같더군.


그리고 반-디디 연맹하고의 경쟁을 떠나서도 공유 자전거 시장을 차지할 필요는 분명해. 왜냐면 공유 자전거 시장이 생기고 나서 디디의 매출에 변화가 생겼거든. 사람들은 더 이상 1~3km 되는 거리에선 택시나 우버를 부르려고 하지 않아. 왜냐면 자전거를 탈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결국엔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해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그러려면 ofo와 mobike가 합병되는 게 유리해. 지금 내가 ofo에서 강력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상태니까 합병을 하고 나서도 유효한 입지를 가질 수 있어.


만약 합병을 해서 mobike에 어느 정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 반-디디 연맹을 상대하는 것도 어느 정도 수월해질 거야. 그리고 그동안 공유 자전거 시장에 뺏긴 돈하고 쏟은 돈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게 되겠지. 그래서 내가 ofo와 mobike의 합병에 찬성하는 거야.


그런데 지금 내가 ofo에서 갖고 있는 강력한 입지가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어서 마음이 급해. 소프트뱅크 놈들이 갑자기 ofo에 투자를 하면서 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고 알리바바도 최근에 갑자기 공유 자전거 시장에 돈을 퍼붓고 있으니까. 정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텐센트(腾讯), 현재 mobike 대주주 - 합병 찬성


빨리 합병이 됐으면 좋겠어. ofo와 mobike가 지금 합병되면 내가 분명히 알리바바보다 공유 자전거 시장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거야. 왜냐면 나 자체만으로도 이미 mobike에서 입지가 좋고 mobike의 다른 주요 주주인 메이투안(美团)도 내 편이나 다름없으니까. 디디와 떨어져 고독히 합병을 반대하는 알리바바와는 달라.


그러니까 지금 알리바바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을 때 합병이 이뤄지면 딱 좋은 거야. 공유 자전거 시장에 내 주장을 더욱더 강력하게 반영시킬 수 있을 테니까. 돈, 데이터를 얻는 건 물론이고 모바일 페이 시장에서 알리 페이한테 한 방 먹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야.


그런데 왜 빨리 합병이 안 되는 걸까? 저쪽 대주주인 디디에서도 합병을 원하고 우리 쪽에서도 원하고 있는데. 역시 공유 자전거 시장에 걸린 이익 관계가 복잡해서 그런 거겠지. 반-디디 연맹 애들도 이 공유 자전거 시장을 통해서 뭔갈 해보려 하는 중이니까. 이것저것 걸린 게 많을 거야.


또 알리바바도 뒤늦게라도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한 자리 차지해보겠다고 여러 시도를 하는 모양이야. 아마 그 시도가 계속되다 보면 합병 과정이 더 껄끄러워지겠지. 당분간은 mobike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ofo와 출혈 경쟁을 계속하게 되겠어. 조금씩 마음이 급해지는군.


대충 이 둘의 얘기를 들어보니 합병이 이뤄지지 않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1.공유 자전거 시장에 얽힌 이익 관계가 많다.


공유 자전거 시장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관계뿐만 아니라 디디와 반-디디 연맹 간의 관계도 얽혀있다. 그렇기 때문에 합병 문제가 그리 간단치 않은 것이다. mobike는 지금 한창 반-디디 연맹의 중심에 서서 자동차-자전거 교통 서비스 생태계 통합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디디(왼쪽)과 반-디디 연맹(오른쪽)

이 상태에서 만약 합병이 이뤄지고 디디가 mobike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일이 조금 복잡해질 것이다. 반-디디 연맹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된다. 그러니 mobike 입장에서는 대주주의 주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이미 반-디디 연맹은 서로 링크된 것이 많다.


2.알리바바에서도 뭔가를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에 ofo에 대량의 자본을 투입했다. 아마 목적은 디디의 ofo 내에서의 권력을 희석시키기 위해서일 것이다. 알리바바를 도와주기 위한 소프트뱅크의 한 수가 아닐까 싶다.(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는 예전부터 친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와 함께 알리바바도 직접적으로 ofo에 대량의 투자를 했다.

손정의(소프트뱅크)와 마윈(알리바바)

이외에도 알리바바는 자신이 확실한 입지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공유 자전거 사업자를 찾아냈다. 바로 hello(哈罗单车)다. hello는 중국 3,4선 도시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공유 자전거 사업을 시작했다. 주로 베이징, 상하이 같은 1,2선 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한 ofo, mobike와는 다른 것이다.

노랑이(ofo), 주황이(Mobike)를 이은 하양이(Hello)

ofo와 mobike의 눈과 견제가 닿지 않는 3,4선 도시에서 hello는 급성장할 수 있었다. 게다가 깔끔하고 지능화된 운영으로 소비자 및 지방 도시의 평도 좋은 편이다. 알리바바는 이 회사를 발견하곤 옳다구나 하고 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지금 hello는 단숨에 ofo, mobike에 이어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3위를 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ofo와 mobike의 점유율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hello 뒤에 알리바바 외에도 중국 내 최대 자전거 제조 기업도 있다는 것이다. 거대 자전거 제조 기업이 직접 공유 자전거 시장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즉 든든한 아군이 있다는 것이다.


hello는 ofo와 mobike한테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이다. 몰아내려고 해도 알리바바와 든든한 우군의 지원 속에서 버텨낼 것이다. 또 hello 자체적으로도 3,4선 도시에 거점을 잡고 있어 뿌리가 깊다. 마치 이전 중국 혁명 시기에 마오쩌둥이 보여준 “농촌에서 도시를 포위한다.”의 전략을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알리바바가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무기가 있다. 바로 알리 페이의 참깨 신용(芝麻信用)이다. 알리바바는 알리 페이(支付宝)를 통해 다양한 하이-테크 결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참깨 신용이 그중 하나이다. 참깨 신용은 한 마디로 한 사람의 신용도를 산출해내는 서비스다.  알리 페이가 제시하는 하나의 신용 기준인 셈이다.

참깨 신용(芝麻가 참깨라는 뜻!)

신용 포인트는 사용자의 알리 페이 사용 이력에 따라 산출되는 듯하다. 돈을 제때 내고 거래 규약을 위반하지 않으면 신용 포인트가 올라가고 그렇지 않으면 포인트가 떨어지는 식이다. 이는 대부분의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알리 페이로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그렇게 한다는 바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다.

알리 페이(支付宝) 기반 참깨 신용의 인터페이스

이 알리바바가 알리 페이를 통해 구축한 신용 체계는 많은 것을 바꿔놓을 수 있는 무기다. 그리고 이 무기는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그 위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공유 자전거 시장의 고질병, 보증금 문제를 해결하면서 말이다. 참깨 신용에서 신용 점수가 좋은 사람은 ofo나 hello에서 보증금을 낼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보증금 문제는 아주 크다. 애초에 보증금이 부담돼 서비스 사용을 꺼리는 사용자도 많으며 공유 자전거 회사에서 받은 보증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소비자에게 제때 돌려주지 못한 때도 많았다. ofo와 mobike마저도 이런 보증금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공유 자전거의 보증금 문제에 대해서 다음 포스트에 더 자세히 풀 예정임.)


하지만 지금까진 어쩔 수 없이 보증금을 걷을 수밖에 없었다. 보증금 없으면 뭘 믿고 소비자한테 자전거를 빌려주냐. 이런 심리가 컸다. 그런데 이제 참깨 신용이 있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소비자의 참깨 신용 포인트를 담보로 공유 자전거를 빌려줄 수 있다.


참깨 신용 덕분에 소비자는 부담되는 보증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더 편하게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건 사람들을 알리 페이를 사용하는 ofo와 hello로 끌어올 수 있는 주요 포인트가 된다. 또 이 참깨 신용으로 들어온 새 고객은 신용 포인트로 형성된 충성도를 갖고 있기에 mobike로 잘 넘어가지도 않을 것이다.

(이런 걸 보면 알리바바가 허투루 시가 총액이 500조를 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현재 합병이 안 되는 이유는 대충 이렇다.


1.공유 자전거 시장에 걸린 관계가 복잡하다. 대표적으로 텐센트 vs 알리바바  + 디디 vs 반-디디 연맹.

2.알리바바가 hello라는 새로운 경쟁자를 데리고 나타났다! + 뒤늦게 돈을 퍼부어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3.알리바바가 참깨 신용이라는 새로운 신용도 산출 서비스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결국 많은 주주들이 합병을 원하고, 시장 자체도 합병을 하는 게 이성적으로 보이는 상황이더라도 합병이 안 이뤄지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공유 자전거 시장은 생각보다 더 핫하고 복잡한 곳이었다.


그러면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일단 중국 언론들은 지금의 소모전이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실제로 ofo와 mobike 두 기업 모두 소모전을 지속하기 위해 최근에 새롭게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 마디로 총전을 새로이 장전한 것이다.


내 생각엔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해지는 건 웨이신 페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알리바바가 계속해서 공유 자전거 시장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걸 제대로 제지하지 못한다면 페이 시장에서 알리바바에게 한 방을 먹이려던 텐센트의 기존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텐센트도 나름 시가 총액 500조가 넘는 기업이니 분명 멋진 대응책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알리 페이와 함께 중국 모바일 페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웨이신 페이이니 참깨 신용과 비슷한 서비스를 들고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아니면 더 멋진 걸 들고 나올 수도?)


사실 외부인 입장에서 보면 참 흥미진진하고 멋지다라는 생각이 든다. 두 거대 기업이 중국 전역에서 장대한 대국을 두고 있는 느낌이다. 끊임없이 턴이 바뀌며 그 때마다 시장의 질서가 바뀌고 혁신이 일어난다. 이 대국의 결과가 어떻든 분명 많은 혁신적 결과를 내놓을 거라 생각된다.


그래서 부럽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뭐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혁신을 거듭하는 멋진 기업들도 많지만 뭔가 아쉬운 기업들도 많다. 특히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조금 실망스럽다. 특히 리더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혁신에 관심을 두고 앞다퉈 나서줬으면 좋겠다.(마윈처럼.)

(아마 언젠가 이후의 포스트에서 우리나라 IT기업과 중국 IT기업의 차이에 대해서도 다룰 때가 있을 테니 그 때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왜 우리나라에선 마윈 같은 사람이 나오기 힘든 걸까?)


언젠가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대국의 배경이 전세계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일대일로가 보다 더 구체화되고 중국 표준이 세계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면 좋을 듯하다. 분명 그 과정 중에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있을 것이다.


전세계 IT 시장이 전국 시대가 되어가는 지금 우리는 너무 평온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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