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림픽을 활용하여 교묘하게 마케팅하는 방법
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이죠?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많은 기업이 홍보에 열을 올리는데요.
우리 브랜드도 그사이에 끼어서 우리 상품을 알리고 싶지만...?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공식 스폰서가 아닌 이상 올림픽 로고는 물론 텍스트로라도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큰 이벤트를 놓쳐야만 할까요?
앰부시 마케팅은 이러한 제약을 교묘히 이용하여 마케팅하는 방식입니다.
올림픽의 어떤 것도 사용하지 않지만, 이를 본 잠재고객은 마치 ‘올림픽 후원사’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어 전환을 유도할 수 있죠.
앰부시 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을까요?
파리올림픽을 레퍼런스로 알아볼 텐데요.
그전에 파리올림픽의 앰부시마케팅 관련하여 규정 변화를 살펴봅시다.
1. Rule 40의 기준 완화
위에서 말했듯, 공식 후원사가 아닌 이상 올림픽에 관련하여 브랜드 노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었는데요. 2024년 2월부터는 비교적 완화하여 선수 개인의 스폰서는 올림픽 기간 동안에 한하여 선수 또는 지도자가 광고물에 노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양궁선수 B에게 지속적으로 스폰을 해오고 있다면, 이번 파리올림픽 기간에 해당 선수를 활용한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올림픽 로고, 텍스트를 사용할 순 없습니다.
2. Rule 50의 적용
선수(또는 팀)의 의류, 장비 스폰서라 할지라도 IOC에서 지정된 규격 안에서만 브랜드 로고 노출이 가능합니다.
기성품이라 하더라도 올림픽 출전선수의 용품에는 로고 위치, 크기는 규격을 충족하는 용품을 새롭게 지급해야 하죠. 또한 스폰하고 있는 제품과 관련 없는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로고는 허가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선수의 신발을 후원하는 브랜드면 신발에 지정된 위치에 로고는 노출가능하나 머그컵, 모자에는 해당 브랜드 로고 노출시킬 수 없습니다.
1. 스포츠 브랜드
올림픽 기간 동안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이 아닐까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올림픽 경기’를 연상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 경기보다는 경기를 위해 연습하거나, 선수 연령대와 겹치지 않는 아이나 노인의 경기를 보여주는 방식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위와 비슷한 방식으로 지난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광고를 해 규제를 피하면서 광고를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식 스폰서로 착각하며 성공적인 홍보를 이뤄냈습니다.
2. F&B
대한민국처럼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도 드물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뿐만 아니라 2020 도쿄올림픽과 이번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선수의 식단에 대한 뉴스기사와 사람들의 관심은 이어졌습니다.
상품의 성격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겠으나, 상품을 섭취하고 더욱 건강해졌고 운동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는 식의 스토리텔링을 가져가보는 방법도 있겠죠!
단순히 효과를 나열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결과를 알려 줄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
3. 클렌징 용품
경기 내용과 관련 없이 운동을 끝난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합니다. 운동의 마무리를 클렌징용품을 통해 기분 좋게 끝낸다 혹은 다음 경기를 위한 휴식준비를 내세워 홍보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쿨샴푸는 뜨거운 여름에 밖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열감을 내려주어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느낌으로,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양궁이나 사격선수를 보여주며 좋은 향기를 통해 집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느낌으로 소재를 만들어보는 방법도 있겠네요!
마무리하며
앰부시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브랜드 또는 광고를 교묘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작권 등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재치 있게 해석하냐 일 것 같습니다. 거기에 제품을 잘 녹여내는 것도 놓치면 안 되겠죠?!
이전에 제가 작성했던 앰부시 마케팅 콘텐츠를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