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품이라도 브랜딩으로 더 많이 판다
최근 각종 밈이 몰아치는 SNS에서 대나무 행주가 유행을 하기 시작했다.
대나무 행주 계정에서 대표? 가 즉석에서 만든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사의 제품을 직접 시연했고 대나무 행주 쇼츠(릴스) 콘텐츠가 바이럴 되어 판매 역시 상승하고 있다.
다소 어설픈 노래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이는 각종 패러디, 재생산되며 밈(meme)으로서 확산되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재미있는 영상에서 오염되어도 금세 세척되는 행주를 보고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Q. 대나무 행주는 무엇일까
말 그대로 대나무로 만든 행주다. 대나무에서 섬유질을 뽑아 원단의 형태로 직조한 것을 다시 행주로 쓰기 적합하게 가공 또는 제단 하여 만든 것이 대나무 행주다
Q. 대나무 행주는 완전히 새로운 것인가?
아니다. 이미 많은 브랜드에서 대나무 행주가 있으며 대나무 원단을 사용한 옷은 이미 유아용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이렇듯 릴스에서 밈으로 활용되는 대나무 행주 역시 기타 다른 제품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밈으로서 유명해지고 그렇게 판매량이 올라간 것은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린 영상이 효과적인 브랜딩이 되었기 때문이다.
같은 것을 팔아도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 판매는 달라진다.
대나무 행주 외에도 CM송을 통해 브랜딩에 성공한 케이스를 소개한다.
클레오파트라 감자칩
대학생 때 술게임으로 불렀던 노래로 지금도 대학에서 종종 불리고 있다고 한다. “안녕 클레오파트라 세상에서 제일가는 포테이토칩!” 간단하고 재미있는 이 노래는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게 되는 결과까지 만들어냈다.
쿠우 주스
쿠우는 원래 일본의 주스 브랜드이다. 국내에서 주스는 과즙이 많이 들어갔다거나 손님에게 제공할 정도로 고급화되었다는 걸 어필하곤 했다.(+건강) 그런 주스 시장에서 간단한 노래와 함께 캐릭터만 나오는 광고를 게시해서 유명해졌고 어린 소비자에게 각인되어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제품은 단종되었지만 노래와 캐릭터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다.
예시들과 이번 건의 다른 점은 ‘B급 감성’이라는 점이다
많은 인력이 만들어낸 영상이 아니었으며, 노래 역시 즉석에서 부른다.
많은 브랜드에서 이미지를 위해 A급 만을 좇느라 정작 메시지 전달이나 각인시키는 것을 놓칠 때가 있다.
비록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고객에게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다면 시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단, B급 감성을 잘 이용해야 한다. 무턱대고 따라 하다간 의미 전달이 안될뿐더러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는 오히려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