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de se encuentra el dinero?
남녀노소 누구나 부자를 꿈꾸며, 남녀노소 돈벌이에만 관심이 집중한다. 누구를 만나 건, 무엇을 하건 최종 관심사는 결국 돈이다.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도 인격수양이 아닌, 소위 SKY에 입학해 돈 많이 주는 직장에 취직하기 위함이란다. 문이과 통합교육제도 하에서, 학과를 불문하고 서울과 지방 의대와 치대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몰린다고 한다. 모두 돈 많이 버는 직장을 얻기 위함이다. 돈이 모든 가치의 척도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를 가져야 부자란 말인가? 시골의사 박경철은"부자란? 더 이상 돈벌이에 관심이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논리적으로 수긍이 간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죽기 전까지 멈추지 않기에, 그의 말이 실효적이지는 않다.
사람들은 왜 그토록 돈을 좋아할까? 질문은 간단하지만, 그 답은 상당히 복잡하다. 누구는 돈이 자유라고 한다. 돈이 있으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고, 원하는 대부분을 가질 수 있으며, 하기 싫은 일을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는 돈을 권력이라 한다. 남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바로 권력이다. 자본주의 시대에 돈으로 할 수 없는 게 거의 없다. 분업화 시대에 돈이면, 나의 니즈와 원츠를 충족시키는데 부족하지 않다. 그래서일까, 유산자와 무산자 구별 없이, 없는 자는 없기에, 있는 자는 더 가지려 모두들 혈안이다.
이토록 남녀노소 누구든 원하는 돈은 어디에 자리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돈은 불편함에 자리한다. 돈 벌려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거나, 새벽장을 보고 점심장사를 준비하거나, 직장에서 이유 없이 상관의 잔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나, 진상으로부터 인격모독을 견디며 손님 응대를 하는 모두 행위가 나의 불편감수를 강요한다. 그러기에 내 주머니에 돈이 쌓이는 것이다.
한편, 편하려면 지갑을 열어야 한다. 돈 쓰지 않고 편할 방법은 세상에 없다. 쓰는 만큼 편해지고, 아끼는 만큼 불편해진다. 돈에 따라 편함과 불편이 결정된다.
해외여행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비즈니스와 이코노믹 좌석의 가격 차이가 최소 2.5배 이상이다. 서민들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기엔 부담이 많이 간다. 비즈니스석이 편하고 서비스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구매하지 못한다. 대부분은 이코노미석을 구매하지만, 이마저도 구글 검색을 통한 보다 저렴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코노미석의 불편을 감내하는 만큼, 돈은 굳는다. 비즈니스석의 편안함만큼 지불해야 할 돈이 늘어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음식배달업이 호황이다. 폭증하는 주문에 배달 라이더들의 몸값이 치솟아, 요즘은 음식비보다 배달료가 더 비싸져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불평이 많다. 비싼 배달료에도, 주문은 줄어들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집에서 요리를 만들면, 우선 마트 가서 재료 사서, 손질해야 한다. 집안에 음식 냄새가 진동하고, 쌓이는 음식쓰레기 그리고 설거지 등 일련의 불편함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불편이 지갑을 열어 배달료를 지불하면 일거에 사라진다. 돈의 편리함이다. 배달음식의 이점은 매우 크다. 먹고 싶은 음식을 터치 한 번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선진국의 삶은 편하지만, 돈 벌이는 대단히 어렵다. 반면, 후진국의 상황은 그 반대다. 사회 투명성이 높은 선진국에서 부정부패와 불법 탈법 돈벌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후진국에서 뇌물을 통한 부정부패와 탈법 편법에 의한 돈벌이는 일상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사람의 불편을 찾아 해결해 줘야 한고, 돈을 아끼고 싶다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결정은 각자의 몫이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을 접고 분수에 맞는 부를 이뤘다면, 지나친 불편감수와 편함 추구는 지양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