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기념하다(=기억하다)

by 유동재

미국 상원의 채플 목사였던 리처드 크리스천 헬버슨 (Richard Christian Halverson)는 "교회는 그리스로 이동해 철학이 되었고, 로마로 옮겨가 제도가, 유럽으로 넘어가 문화가 되었다. 마침내 미국으로 건너와 기업이 되었다"라고 유명한 말을 남겼다.


“Al principio, la iglesia era una comunidad de hombres y mujeres centrada en el Cristo viviente. Luego, la iglesia se mudó a Grecia, donde se convirtió en una filosofía. Luego se trasladó a Roma, donde se convirtió en un reglamento. Luego se trasladó a Europa donde se convirtió en una cultura y, finalmente, se mudó a Estados Unidos, donde se convirtió en una empresa ".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를 빼면,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다는 말이다. 기독교를 이해하지 못하면 유럽을 이해할 수가 없다. 유럽 전반에 기독교 영향이 절대적이다. 그래서 기독교의 시작인 "성탄절"의 사전적 뜻과 "법정공휴일 지정의 역사" 그리고 "기념한다"의 속뜻을 살피고자 한다.


오늘은 12월 25일, 예수님 생일날이다. 그런데 달력에는 성탄절로 표시된다. 2021 음력 4월 8일은 부처님 오신 날 혹은 석가탄신일이라 한다. 성탄일이나 탄신일은 모두 임금이나 성인이 태어난 날을 의미한다. 그런데도, 왜 예수님 생일은 성탄절이고, 부처님 생일날은 탄신일인지, 왜 달리 부르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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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성탄절도 탄신일도 아닌 그냥 "크리스마스"가 좋다. 눈과 귀에 익숙해 느낌이 좋다. 크리스마스는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도. 53 국가기념일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력의 빨간 날이다. 공휴일이란 말이다. 이와 비슷한 날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 둘 다 종교 기념일이다.


크리스마스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이고, 부처님 오신 날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이다.


12월 25일과 음력 4월 8일이, 각각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사연이 있다. 먼저, 해방 후 미 군정 하에서 관공서들은 크리스마스를 휴일로 지정했고, 1949년 감리교 신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기독 탄생일" 법정 공휴일로 만들었다. 이에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속된 불교계는 부처님 오신 날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며, 거센 항의를 지속했다. 결국 1975년 박정희 정권은 기독교와 불교의 형평성을 내세워, 크리스마스는 기독 탄신일로, 부처님 오신 날은 석가탄신일로 각각 명칭 되면서, 지금까지 법정 공휴일이 된 것이다.


기념한다는 것은 어떤 뜻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간직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즉, 기념한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이다. 오늘은 예수님 생일날이다. 그분이 사랑과 평화로 인류를 구원하러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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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z Navidad a todo el mundo!"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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