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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공방 Dec 03. 2019

piece/ 날씨 같은 친구

그러니까 그녀는 날씨 같은 친구다.

왜 추워진 건지, 비가 온댔으면서 맑기만 한 이 날씨는 어떻게 된 건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지 않는가.

그냥 받아들이는 거다.


나는 그저 그렇구나, 하고 옷깃을 여미고 우산을 가방 안에 넣는다.

이것이 너를 품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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