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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인사이드 Apr 22. 2021

뷰인사이드 - 환절기 피부 관리

환절기 피부 고민을 이겨낼 수 있는 생활 습관

    춥고 건조하기만 했던 겨울이가고 어느덧 본격적으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다. 봄이 오는 건 환영할 일이지만, 환절기에 맞는 피부 관리법을 모른다면 걱정이 많아진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여전히 강한 햇빛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옷차림은 물론 스킨 케어에도 어려움이 크다. 또, 대기 중 습도가 줄어들면서 피부가 눈에 띄게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건조하다 못해 가렵고 각질이 도드라지기도 해서 거울을 볼 때 눈살을 찌푸리게 될 때가 많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절기 피부 컨디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첫 번째, 수분 보충하기. 

    직접적인 수분 섭취는 피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다.환절기에는 여름에 비해 대기 중 습도가 낮아져서 여름보다 더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물은 피부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잠들어 있던 장을 깨우면서 변비에 도움이 된다. 또, 이뇨 효과가 있는 커피나 차로 인해서 부족할 수 있는 몸 속 수분을 채우기 위해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 


2. 두 번째, 보습제 충분히 바르기. 

    특별한 기능성 화장품이 없더라도 보습에 충실한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지성 피부는 여름에 피지와 유분이 과다하게 올라오는 것이 싫어 스킨케어를 간략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절기가 되면 유수분의 밸런스가 자연히 깨지게 되므로 보습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보습제는 단순한 화장품 이상으로 피부 가려움증 및 아토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 보습에 좋은 성분으로는 각질 세포사이의 결합을 강화시키는 세라마이드, 피부 속 수분을 지켜주는 히알루론산, 레티놀, 콜라겐 등이 있다. 


3. 세 번째,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를 여름에만 바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가을의 자외선은 여름 만큼이나 강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나 오히려 더욱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외출 최소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하고, 또한 야외 활동 중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추가 도포를 해주어야 한다. 계절과 관련 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점, 기미, 주근깨 등 피부 노화를 늦추는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방법임을 명심하자.


4. 네 번째,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목욕하는 것은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빼앗아 감과 동시에 정상 각질층 손상을 일으켜 외부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다. 이런 피부가 환절기의 낮은 습도와 차가운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건조하고 가려울 수 있다. 따라서 샤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15분 내외로 마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으며 샤워가 끝난 직후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할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다섯 번째, 민감성 피부에 물리적인 각질 제거는 금물. 

    코와 입 근처는 얼굴 중에서도 특히 건조한 부위로, 이 부분에 하얗게 각질이 피어서 미관상 좋지 않을 때가 있다. 이렇게 각질이 들뜬 부위를 없애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는 물리적인 방법의 스킨 케어는 조심해야 한다. 자칫 얇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오히려 정상적인 피부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되어 각질 탈락 주기에 혼선을 주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방법을 찾기보다 기본적인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 클렌징 티슈 등 자극이 가는 제품보다 클렌징 오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닦아내야 하며, 세안 후 화장수로 적신 화장솜으로 각질이 자주 일어나는 곳을 신경 써서 닦아준다. 자기 전 보습제를 더 꼼꼼히 발라주며, 각질을 손으로 뜯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중에 환절기를 대비한 여러 기능성 화장품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피부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위한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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