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업무의 우선순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당장 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업무'부터 쳐내다 보면 경쟁사와 시장 동향 파악은 남는 시간에 겨우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어떻게든 틈틈이 보려고 노력한다. 거창하게 보고서를 만들지는 않고 PC메모장이나 포스트잇에 날짜별로 내가 알아보기 쉽게 적어둔다. 이게 월간 단위로 쌓이면 나중에 꽤 쓸만한 자료가 된다.
1. 공식 SNS
일단 그 브랜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는 (포스팅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SNS를 살펴본다. 아기용품 쪽은 주로 인스타그램이 메인 채널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미지만 봐서는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근에 올라온 피드를 하나하나 눌러서 내용과 반응도까지 살펴본다. 스토리, 하이라이트, 프로필도 모두 둘러본다.
2. 네이버 브랜드 검색광고, 페이스북 라이브러리
네이버 브검을 하는 브랜드라면 브검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데, 꼭 PC와 모바일 버전을 다 봐야 한다. 모바일만 집행하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브랜드 검색광고에는 행사 소식, 신제품 출시 등 그 시기에 그 브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걸어두기 때문에 꼭 봐야 한다. 한 번에 소재를 여러 개 등록해둔 브랜드도 있어서 4~5번 새로고침하며 본다. 이때 뉴스탭도 함께 둘러보는데 보도자료를 확인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