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행사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그동안 내 업무가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by 솔의눈

이번 주 종무식을 치르는 회사가 많은 것 같다.


종무식, 시무식, 워크숍, 야유회, 회식..

나는 이런 회사 행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연말에는 남은 연차를 소진하느라 근무일수가 적은데, 그 와중에 해야 할 업무의 양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출근하는 날엔 정말 정신없이 바쁘다.

그런데 그 와중에 회사 행사까지 참석하게 되면 일할 시간을 뺏기는 기분이다. 정신없이 업무를 쳐내고 있는데 행사가 곧 시작하니 강당으로 모여달라는 방송이 나오면 마음이 너무너무 급하다.


https://m.news.nate.com/view/20221221n09595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강당에서 모여 진행하던 종무식과 시무식을 없앤 지 벌써 몇 년 째이고, 메일이나 영상으로 신년인사를 대신한다고 한다.


직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CEO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동기부여가 되고, 회사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 건 아닌 것 같다. 아직 내 연차가 높지 않아 그런 걸까?

대표님이 미래 경영 계획을 말씀하시는 동안 내 눈은 빔프로젝트를 보고 있지만 머릿속으로는 당장 오늘 마무리해야 할 업무를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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